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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전자담배 '쓰나미', 기존시장 잠식

  • 영상뉴스팀
  • 2011-04-12 06:48:05
  • 금연보조제 시장, 5년새 250억→150억…특단의 방어 대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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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새 금연보조제 시장 외형이 큰 폭으로 축소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연보조제 시장규모는 약 150억원으로 2005년 당시보다 100억원 가량 감소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외형 축소는 ‘패취형’·‘비강분무·구강흡입’·‘경구용’ 등 금연보조제 전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 부문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패취형 60%, ‘비구강 흡입형’과 경구용이 각각 20% 정도입니다.

1997년 출시 이후 패취형 금연보조제 시장의 맹주로 군림하고 있는 삼양사의 니코스탑의 경우, 한때 100억원 대 블록버스터를 바라봤지만 지금은 45억원 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바티스와 대웅제약의 니코틴엘과 니코프리도 각각 10~20억원 대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강한 성장 흐름을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경구용 금연보조제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 부문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화이자의 챔픽스 외형은 약 40억원으로 경쟁 제품인 한미약품 니코피온과 GSK 웰부트린 보다 높지만 매출 답보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적 금연보조제(패취·비구강 흡입·경구용) 시장이 축소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전자담배(보조제)의 등장과 정부의 담뱃값 동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전자담배가 본격 등장한 시점은 2009년으로 현재 약 150억에서 200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A전자담배업체 관계자: “담배를 못 끊는 이유가 뭐겠어요? 자제력이 없어서잖아요? 근데 전자담배(보조제)는 피면서 끊을 수 있으니까, 이게 최대 장점이죠. 저희는 이 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 봐요, 앞으로 못해도 1000억 이상 갈 수 있을 거라고 봐요.”

전자담배(보조제)라는 새로운 시장 형성과 정부의 담뱃값 동결 정책 속에서 기존 금연보조제 시장은 어떤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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