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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PTP포장 잉크가 알약에 묻어나 조제에 '골치'

  • 이현주
  • 2011-04-12 12:22:30
  • 다국적사 혈압약 문제개선 요청…"조사후 해결하겠다" 답변

약국가에서 PTP포장 잉크가 알약에 묻어나는 경우가 발생해 조제에 애를 먹고 있다.

11일 부산 H약국 약사에 따르면 다국적사 유명 고혈압약 N제품을 개봉하는데 PTP포장 잉크가 알약에 묻어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다.

알약 전체에 잉크가 묻는 것이 아니고 혈압약 복용하는 환자들이 나이가 많다보니 자세히 보지 않으면 넘길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한두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 약사는 이미 3개월전 회사측에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개선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더욱이 매출이 큰 다빈도 처방약이기 때문에 혈압약을 대체할 수도 없고 환자에게 조제할 수도 없어 골치다.

H약사는 "3개월 전 유명 혈압약 10mg 정제를 조제하는데 잉크가 묻어나와 회사측에 개선을 요청했다"며 "조사과정을 거쳐 답변을 해주겠다고 했었지만 함흥차사"라고 설명했다.

시약사회 불량의약품 신고센터에도 알렸지만 피드백이 없는 상황이다.

이 약사는 "회사측에 연락했더니 내부규정에 따라 조사를 거쳐 문제를 해결하던데 조사만 2달째"라며 "회사측에서 되려 잉크가 묻지 않도록 조심해서 조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약사회를 통해 접수되면서 부산지점에 지난달 초, 본사에는 15일경 접수가 됐다"며 "약국에는 제품을 교환해 드리고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입완제품이기 때문에 제조원측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기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사회 불량약수집센터에서 조사한 가장 많은 불량약 유형에는 파손 의약품 공급이었으며 수량(용량) 부족, 용기·포장 불량, 의약품 변질·변색, 성상 불량, 색상 편차 발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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