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관찰력, 제약회사 원료까지 바꿨다
- 영상뉴스팀
- 2011-04-15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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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제약, 신경쇠약 물약 '평온액' 제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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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약사의 관찰력이 제약회사의 원료까지 바꿨습니다.
삼성제약이 생산하는 일반의약품 한방액제입니다.
부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H약사는 지난해 9월 이 제품을 구입한 환자로부터 침전물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제품과 비교해 봤습니다.
실제로 이 제품은 다른 회사의 유사 제품보다 많은 침전물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 제보한 H약사] "먹는데 한 두번 목에 걸리더라고요. 제품의 질을 보장할 수 없겠다 싶어서 소비자 입장이라면 기분이 나쁠 것 같았어요."
한방추출액에서 생길 수 있는 침전물의 범위를 넘어선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취재팀은 시중에서 이 제품을 구입해 실험해 봤고, 모든 제품에서 침전물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식약청도 그해 12월 제품을 수거해 품질조사에 착수해 조만간 그 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시험성적 결과 함량이 오차범위를 상당히 벗어난 것으로 나타나면 그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제약측은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유해성과 제조공정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삼성제약 관계자] "지금 식약청에서 (조치가)떨어진 건 하나도 없거든요."
이 회사는 최근 한방액제에 사용하던 원료를 물에 잘 녹는 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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