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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뜻에 부합하도록"…의약품 재분류 논의 개시

  • 최은택
  • 2011-06-15 14:32:29
  • 최원영 차관, "의약대표 아닌 건강 파수꾼으로 임해달라"

건정심 소분과위 회의가 15일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개시됐다. 위원 수보다 훨씬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복지부 중회의실은 설 곳이 없을 정도로 취재경쟁이 치열했다.
의약품 분류체계에 일대 변혁을 예고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의약품 분류 소분과위원회(소분과위)가 15일 오후 2시 10분께 개시됐다.

의약분업 이후 14년만에 의약정이 한자리에 모인 셈이다.

소분과위는 회의 시작과 함께 위원장을 호선하고, 곧바로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시작한다.

중앙약심 위원장인 최원영 차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국민들의 뜻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의약대표가 아닌 건강 파수꾼으로서 전문식견을 진솔하게 말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우리나라는 약국 접근성이 높아서 국민들이 필요한 약을 편리하게 구입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심야시간대나 공휴일에는 사정이 달라 불편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복지부는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이 우선이라는 기조 위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고민해 오다가 결국 의약품 분류에서 해법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분업 이후 재분류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학, 약학 발전을 분류에 담아 내지 못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한편에서는 (재분류 논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안전성과 편의성 모든 것의 중심에 국민들이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의료계 대표인 의사협회 이재호 이사, 이혁 이사, 최종혁 국립춘천병원장, 내과개원의협의회 윤용선 이사 ▲약계 대표인 약사회 박인춘 부회장, 신광식 이사, 고원규 이사, 충북약대 홍진태 교수 ▲공익대표인 보사연 조재국 박사, 심평원 강희정 부장, 김준한 변호사, 소비자연맹 강정화 사무총장 등 12명 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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