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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김구 약사회장, 단식 돌입…부회장·상임이사 총사퇴

  • 박동준
  • 2011-06-16 16:08:57
  • 의약외품 전환 후폭풍…"청와대, 말바꾸기 했다"

김구 대한약사회장이 단식투쟁에 돌입하는 등 일반약 44품목의 의약외품 전환이 약사 사회에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다.

16일 오후 3시경부터 진행되고 있는 긴급 상임이사회에 앞서 김구 약사회장은 복지부의 일반약 의약외품 전환에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김 회장의 단식 선언에 맞춰 부회장과 상임이사진 전원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표 제출을 제안한 전승호 대외협력이사는 "현 상황에서 회장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상임이사진은 피를 토하고 죽는 심정으로 사태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단식에 들어가면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안전성을 포기한 채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김 회장은 "청와대의 일방적인 지사와 여론몰이를 통한 압박 속에서 정부는 의약품의 안전성이라는 소신을 버렸다"며 "공식 회의에서 논의도 하지 않은 의약외품 전환 품목을 당일 바로 발표하는 소신 없는 정부를 누가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의협은 일반약의 안전성을 무시하고 전문약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이중적 잣대로 약국외 판매를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동반자의 길을 포기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2007년 전국약사대회 당시를 언급하며 청와대가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회원들에게도 정부 발표에 대한 분노와는 별개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회장은 "중차대한 문제를 복지부 장관도 말을 번복하고 청와대도 전국약사대회 당시의 말을 뒤집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안전성을 강조하던 것에서 이제는 편의성을 말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해냈다.

김 회장은 "국민들이 느끼는 취약시간대 약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약권이라는 약사들의 권리를 지켜가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며 "복약지도에도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김 회장은 부회장 및 상임이사진의 사표 제출과 관련해서는 모든 책임은 수장이 져야 한다며 이사진의 분발을 당부했다.

그는 "모든 책임을 수장이 지는 것이고 책임을 질 것이다"며 "부회장과 상임이사진의 뜻만 받아들이고 더욱 국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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