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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준모 "슈퍼판매, 종편 위한 것"…일간지 광고

  • 박동준
  • 2011-06-21 10:52:23
  • "의약품 광고시장 확대용"…이명박 대통령 비판

약준모가 21일 한겨레신문 2면 하단에 게재한 슈퍼판매 반대 광고
온라인 약사 모임인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의약품 광고시장 확대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일간지 광고전을 시작했다.

21일 약준모는 한겨레신문 2면 하단에 '의약품 슈퍼판매의 진실 제1편-종편 먹여 살리기와 의료 민영화의 첫 삽'이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게재했다.

서울 관악구약사회가 같은 날 조선일보에 슈퍼판매 반대 광고를 실은데 이어 약준모까지 일간지 광고를 시작하면서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약사 사회의 광고전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약준모는 이번 광고를 통해 약국외 판매가 결국 종편채널들을 위한 의약품 광고시장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독백 형태의 글을 통해 약국외 판매가 대기업 유통자본과 광고시장 확대, 의료민영화와 맞닿아 있다는 점을 비꼰 것이다.

또한 약준모는 이번 광고를 통해 약국외 판매를 주장해 온 경실련, 뉴라이트, 의사회 등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실제로 광고에 게재된 QR코드를 인식할 경우 이 대통령이 지난 2007년 전국약사대회 석상에서 '외국과 달리 저는 여러분이 취급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말로 약국외 불가 입장을 밝혔던 동영상이 다운로드 된다.

해당 광고에는 "의약품 슈퍼판매로 대기업 유통자본의 배는 더욱 부르게 되고 종편업체들이자신들의 꿈을 이루어가는 세상. 슈퍼판매는 이미 현실이 됐고 의료민영화는 땀을 더 쏟아야 할 것입니다"라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또한 "앞으로는 돈 없고 빽도 없는 사람들은 아파도 병원이나 약국 갈 생각 마세요. 이제 곧 슈퍼에서 약도 파는데 건강보험도 미국식으로 해야되는 거 아니겠습니까?"라고 문구도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해 약준모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진실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하겠다는 입장이다.

약준모 운영자인 김성진 약사는 "약국외 판매의 본질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일간지 광고를 기획했다"며 "광고는 총 6편에 걸쳐 게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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