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해볼까"…제약, 도매거래 축소 현실화 조짐
- 이상훈
- 2011-10-19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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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납도매 직격탄, 업체간 도미노 현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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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중견제약사들은 간납도매 거래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반값약가가 현실화 되면 50%대에 달하는 간납도매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미병원과 약국거래건이 직거래 선회 대상으로 직거래로 선회할 경우 도매업체들, 특히 간납도매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견 A제약사 관계자는 "중견 제약사들은 매출 확대를 위해 밀어넣기 영업이 많은 편이다"며 "쌍벌제 이후에도 약국가에 백마진을 제공할 수밖에 없는 것도 밀어넣기 영업 관행 때문이다"고 귀뜸했다.
현재 이 제약사는 약국 직거래가 20%, 간납도매 등 유통일원화 거래가 80%에 달한다.
이 관계자는 "쌍벌제 시행 이후에도 일부 대형약국에 백마진을 제공해왔다. 약가인하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현재로서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적게 남는 도매거래를 축소하는 것이 유일한 방안이다"고 호소했다.
특히 간납도매의 경우 50% 수준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데 직거래를 위해 최소 인력을 투입하고 도매업체에 제공했던 수수료가운데 일부를 백마진으로 제공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설명이다.
B중견 제약사 관계자도 "간납도매나 종합도매 거래건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약가인하시에는 (백마진, 리베이트 등)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직거래로 선회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약사들이 간납도매 거래를 축소하거나 전면 직거래로 선회할 경우에는 도매업계 전체로 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납도매란 유통일원화 이후 100병상 이상 병원과 제약사간 직거래가 금지되면서 생겨난 유통형태로, 도도매 등의 방식을 통해 의약품을 납품하는 업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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