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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남은 20일이 고비라는 슈퍼판매…"묘수는 없었다"

  • 강신국
  • 2011-10-29 07:50:21
  • 임총 열고 투쟁방향 논의…국회·언론·시민단체에 집중

대한약사회가 일반약 슈퍼판매 저지를 위해 배수의 진을 친다고 했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어 대의원들을 답답하게 했다.

약사회는 28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일반약 슈퍼판매 저지 대책에 논의했다.

먼저 약사회는 상근비상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국회, 시민단체, 언론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약사회는 11월21일 약사법 개정안이 상정되면 청와대와 여론의 압박이 거세게 몰아칠 것이라고 보고 11월21일부터 29일까지 임원진 비상 대기령을 발령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강력한 투쟁을 위해서는 임원과 회원약사 교육이 절실하다고 보고 11월 중 지부별 비상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그러나 약사회 집행부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서울지역의 한 대의원은 총회 중간에 박차고 나와 "내용도 없는 임시총회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대약 대책이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총회장 발언 석상에서는 김구 회장 퇴진론도 등장했다. 경기지역의 한 대의원은 "실패한 집행부를 누가 따를 것이냐"며 "환골탈태하는 대약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경기지역의 대의원은 "오늘 임시총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며 "현재의 대약은 정부도 회원약사들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경남의 한 대의원도 "약사회가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며 "오늘 이후부터 로드맵을 만들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의 한 대의원은 약사법 상정 20여일을 앞두고 임총을 소집한 것이 문제라며 뒤늦은 임총개최를 비난했다.

반면 임시총회가 대약 성토의 장의 되서는 안된다며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대의원도 있었다.

부산지역의 대의원은 "각 지부와 분회별 임시총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회원이 결집하는 모습을 정치인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의 한 대의원은 언론중재위원회를 활용해 최근 잇따르는 방송과 일간지의 왜곡보도에 적극 대응하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여론전 강화, 당번의원제 강제화, PM2000 등을 활용한 투쟁속보 발송 지역구 국회의원 밀착마크 등이 필요하다는 대안도 제시됐다.

여기에 복약지도 활성화를 위한 스티커 활용, 당번약국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약 4시간 정도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대약은 국회, 시민단체, 언론 접촉을 강화하고 약국들은 복약지도 강화, 당번약국 운영에 전념한다는 기존의 대책만을 답습했다는 비판론도 대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결국 김구 회장은 투쟁결과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지겠다며 남은 20일 동안 총력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의원들은 약사법 개정에 반대하는 결의문 채택하고 총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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