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회 "약가제도, 예측 가능한 '공식' 있어야"
- 어윤호
- 2011-11-08 0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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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영 회장 학술대회서 "산·학·연·관 합의점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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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 약가결정시스템에 있어 제약사가 예측 가능한 정도의 기본공식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한·중·일 3개 국가의 약학회장, 공무원, 업계가 한데 모여 일관성 있는 의약품 개발 구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정 회장은 "약가결정구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복지부, 심평원, 건보공단 담당자와 약대교수, 제약사 등이 모여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이끌어 낼 생각"이라며 "이같은 구성원이 모여 약가결정구조에 대해 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제약업계가 약가정책 등으로 많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단순히 제약사의 편을 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산·학·연·관이 최대한 납득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정 회장은 현재 신약에 대한 국내 약가가 미흡한 수준이라는 점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학회는 이같은 문제점에 대한 내부 스터디를 현재 진행중이며 내년 춘계학술대회에서 결과물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 약가가 과연 맞는 것인지, 어떤 수준의 약가가 적절한 것인지 등에 대한 학회 스터디를 진행중"이라며 "건보재정이 부족하다면 어떤 식으로 정해진 파이를 융통성 있게 활용해야 할지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약학회는 6년대 약대 교육과정의 실효성 문제에 심도있게 접근한다.
현 약대교육과정에서 가장 미흡한 부분이 실무, 실습 부분인 상황에서 추가된 2년의 교육기간의 효율적 활용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학회는 이번에 논의되 내용을 약사국시에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정 회장은 "사실 그간 약대를 졸업한 자원들이 약국, 제약사 등 실무에 뛰어들었을 때 실무능력이 부족해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뛰어난 임상약사, 개발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커리큘럼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지만 아직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의겸을 수렴해 나아가서는 국시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출범 60주년을 맞은 약학회의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국내외 약대교수, 연구자, 제약사 등 110여명의 전문가들이 22개의 다양한 학술심포지엄과 포스터 발표와 각종 토론회를 진행한다.
또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약학도와 약사들을 위한 JOB FAIR 및 기기 전시회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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