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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신약 약가 산정방식에 기대감 '물씬'

  • 최봉영
  • 2011-11-15 06:44:45
  • 약가 인하 상쇄 유일한 방법으로 인식

다국적제약사들이 신약 약가 산정 방식 개편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반값 약가 정책을 돌파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신약 약가 산정 방식 개편"이라며 "신약만큼은 정당한 보장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제약사들의 R&D 유인책으로 신약 약가 보상을 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다.

다국적제약사 역시 국내사와 마찬가지로 반값 약가 정책으로 제약사별로 최대 수 백억원 이상 매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 모 제약사는 최대 700억원 이상의 매출 타격이 전망됐으며, 다른 제약사는 500억원 가량의 피해가 예상됐다. 또 상당수 제약사는 200~300억원 가량의 타격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오리지널을 보유한 다국적제약사들의 특허 만료 이후 약가 인하 폭은 약 50% 가량에 달하기 때문에 해가 갈수록 누적 매출 타격액은 커진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약 약가 산정 방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향후 의약품 가격은 한 없이 낮아질 것"이라며 "제약산업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라도 신약 약가는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부 역시 현재 신약 가격 산정 방식 개선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해 산정 방식에 대한 변화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국내외 제약사를 불문하고 R&D 투자에 대한 보상은 있어야 한다"며 "제약산업 성장을 위해서라도 신약 가격 방식은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신약 등재 가격은 A9 국가의 35%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며 약가 담당자들은 이를 마지노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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