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약가인하 2660품목…약국 재고정리 '비상'
- 강신국
- 2011-12-09 12: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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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 실물 반품요구도 문제…약사회, 정산 프로그램 제작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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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인하품목은 재평가 대상 제품들로 내년 4월 8000여개 품목에 대한 약가가 일괄 인하되면 더 큰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1월 약가인하 품목 리스트와 약국 보유 품목을 대조하느라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일부 업체에서 실물을 반품하라는 요청을 해 약국에서 조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강남의 L약사는 "차액보상을 준비 하려면 일단 손이 많이 간다"며 "이번처럼 2600여 품목이 인하되면 나홀로약국은 속수무책"이라고 전했다.
이 약사는 "약가인하 직전에 처방이 많이 나오는 품목들이 있다"며 "차액 정산을 현물로 요구할 경우 조제를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문전약국을 운영하는 J약사도 "1~2원 인하품목에 대한 차액보상은 엄두도 못낸다"면서 "약가인하 적용을 한 달 정도 유예를 두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한약사회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약사회는 약가인하 차액보상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에 착수했다. 약사회는 약가 일괄인하에 맞춰 프로그램을 배포할 예정이었지만 조금 앞당겨 배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프로그램은 약국에서 직접 재고약을 입력하면 약가인하가 이뤄졌을 경우 품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에 입력된 약국 차액보상을 품목을 제약사나 도매상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초기 약국에서 입력하는 수고만 해결하면 약국 보유품목을 정리해 볼 수 있다"면서 "차액보상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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