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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100원 이하 받지마세요" 약국장 지시에 근무약사는…

  • 강신국
  • 2011-12-14 12:25:10
  • "신규환자 오면 약값 싸다 홍보도"…이직·공익신고 등 고민

일부 약국의 본인부담금 할인 행위에 약사들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충남지역의 한 근무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단골환자 확보를 위한 본인부담금 할인 행위가 도를 넘었다며 근무약국의 실태를 공개했다.

이 약사는 "약국에 근무한지 3개월 정도 되는데 약국장이 본인부담금 할인행위를 종용한다"면서 "100원 단위는 받지 말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정확하게 본인부담금을 받으려하면 환자들도 약값이 비싸다는 항의를 관행처럼 하고 있다"며 "약국 수가가 인상돼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약국장은 신규환자가 방문하면 다른 약국보다 약값이 싸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한다"며 "주변에 약국이 많아 경쟁적으로 조제료 할인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현재 이직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약사는 아울러 증거자료를 만들어 관계당국에 제보를 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주변약국에 확인을 해보니 반회나 부정기 약국 모임을 통해 조제료 할인,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조정을 하고 있지만 일부 약국의 가격난매행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의 한 약사는 "한 곳의 약국이 조제료 할인을 시작하면 제값 받는 약국들은 버틸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법으로 정해준 돈도 못 받는데 무슨 말을 하겠냐"고 말했다.

처방전에 따라 약국들이 한 곳에 집중되면서 조제료 할인을 통한 과당경쟁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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