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약 임원들 "약사 말살정책 중단하라"
- 강신국
- 2011-12-23 12: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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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 회장 사퇴 촉구…"약사 직능훼손 좌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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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지역 약사들이 대한약사회와 복지부의 국민 불편해소방안에 반대입장을 공식화했다.
먼저 서울시약사회(회장 민병림)는 23일 이사회 명의를 성명을 내고 "국민불편 해소방안이라는 미명 하에 약사직능을 무참히 짓밟는 정책도입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어떤 이유나 어떤 상황에도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은 국민보건의 기본"이라며 "이 기조는 시대가 변해도 변할 수 없는 진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국민보건과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일반약 구입 편의성에만 연연하지 말고 성분명 처방, 처방전 리필제, 약사법에 명시돼 있는 지역처방의약품목록 작성 배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약사 본연의 직능이 훼손되지 않고, 약사의 의무를 충실하게 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대한약사회에 촉구했다.
이어 경기도약사회 31개 시군약사회 분회장들도 23일 공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김구 회장과 집행부의 사퇴를 주장했다.
분회장들은 "'안전성 전제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방안' 은 오히려 안전성을 무시하고 결국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로 위장한 회원 말살정책"이라고 규정했다.
분회장들은 "약사법 개악저지로 얻은 실낱같은 회원의 희망마저 저버리고, 대한약사회가 앞장서서 예외적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한정적인 장소에서 야간 및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자청한 것은 대한약사회 무용론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분회장들은 "김구 집행부가 사퇴 요구에 불응할 시 경기도 31개 시군 분회장 모두 사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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