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 합격률이 뭐길래"
- 이혜경
- 2012-02-03 06: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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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떨어질 만큼 떨어진 학과 성적, 국시 통과가 어려울 것 같은 학생을 꼽아 단 몇 개 과목만 낙제점을 주면 본과 유급이 결정된다.
유급까지 고려하면서 의대들이 국시 합격률에 목숨거는 이유는 뭘까. 모든게 순위로 결정되는 교육 환경 때문일 것이다.
국내 최고 명문의대로 불리는 서울의대는 지난해 84.4%를 기록했다. 당시 평균 합격률은 91.7%. 의대 교수 뿐 아니라 모교 출신 선배 의사들은 입모아 "서울의대의 자존심을 구겼다"면서 볼멘소리를 냈다.
그래서일까. 올해는 평균 합격률을 넘어 94.1%의 전체 합격률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본과생 10여명을 유급시켰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결코 명문의대는 의사국시 합격률, 신입생 수능점수 등으로 결정지어져서는 안된다.
모 의대 학장은 "상위 1% 수능 성적으로 의대에 입시한 의대생은 이미 '시험 귀신들'"이라며 "시험이라면 이골이 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의대들은 '시험 귀신들'의 컨디션에 따라 점수가 좌우되는 성적으로 '명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기 보다, 졸업하면서 모교 출신 의사들이 진정한 히포크라테스로서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을 했는지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시험 합격률이 두려워 유급을 결정하기 보다, 성적이 좋더라도 인성교육이 덜된 의대생을 유급시켜야 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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