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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도매협회장 선거, 서울·경기 표심이 승부 갈랐다

  • 이상훈
  • 2012-02-16 06:44:48
  • 수도권 유권자 60% 이상이 황치엽 후보 선택…지방서도 우세

[이슈분석] 도매협회장 선거 결과 분석과 과제

황치엽 신임 회장
제33대 한국의약품 도매협회장 선거가 당초 박빙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황치엽 후보 압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지방은 물론 한상회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됐던 수도권에서도 한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기 때문이다.

도매협회는 15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황치엽 후보를 선출했다.

투표율은 예상대로 80% 초반대를 기록했다. 투표율은 대표자 본인이 참석해야 투표권이 인정되는 만큼 지방과 시약원료 지부 참여율이 낮을 것으로 예측됐었다.

◆수도권서 한 후보 압도= 수도권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쏠릴 것인지 는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13일 불거진 한 후보 도덕성 문제도 관심거리였다.

결과는 총 유권자 505명 중 411명이 투표에 나섰는데 황 후보가 239표를 얻었다. 165표를 받은 한 후보와 74표 차다. 7표는 무효처리됐다.

황 후보가 득표한 239표 중 수도권 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228표 가운데 약 60%가 황 후보를 선택했다는 것이 도매협회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황 후보는 표밭이었던 대구·경북, 부울경도매협을 비롯 지방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선거 막판까지 황 후보와 접전을 벌였던 한 후보는 결국 수도권 표심을 잡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 막판에 불거진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것도 패인으로 꼽힌다. 전 직원의 폭로를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으나 서울 표심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황치엽 신임회장이 선거결과 발표 이후 한상회 후보를 위로하고 있다.
◆경선으로 갈라진 업계, 화합 관건= 이번 선거는 초반부터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 양상이었다. 도매업계는 분열보다 화합이 중요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추대로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화합 회무는 따라서 황 신임회장 첫 번째 과제다. 황 신임회장은 그동안 "선거는 회장으로 가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며 "회장에 당선되면 상대 후보 사람도 능력이 된다면 집행부 일원으로 임명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혀왔다. 선거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2달 여간 경쟁한 한 후보와 포옹했다.

◆일괄 약가인하 반품문제 등 과제 산더미= 당장 두달 앞으로 다가온 일괄 약가인하에 따른 반품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한우 회장 시절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서류반품 인정부터 제각각 반품 정책을 내놓고 있는 제약사 정책을 통일시키는 것까지 당장 할일이 태산이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며 "3년전 선거와 달리 정회원과 준회원 모두 황 후보를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황 후보 행보에 대해 "열정과 투쟁 의지를 밝힌 만큼 쥴릭 투쟁 당시처럼 마진문제에 있어 적극 대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다른 관계자는 "선거 결과에서 나타났듯 신임 회장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회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선거운동하는 심정으로 3년을 경주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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