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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선전 vs 코스닥 부진...상장제약 1분기 실적 희비

  • 김진구
  • 2024-05-22 12:05:25
  • 코스피 의약품 업종 34개 기업, 매출 9%·영업익 14% 증가
  • 코스닥 제약 업종 78개 기업은 매출 3%↓·영업 적자 전환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와 코스닥 상장사 간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반면,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경우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적자 전환 등 부진한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의약품 업종으로 분류된 34개 기업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합산 매출은 6조516억원이다. 작년 1분기 5조5309억원 대비 1년 새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의 합산 영업이익은 3950억원에서 4499억원으로 13.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155억원에서 3438억원으로 9.0%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12월 결산법인 700개 기업 가운데 의약품 업종으로 분류된 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분할·합병, 신규설립,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은 통계에서 제외했다.

대체로 코스피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리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 업종으로 분류된 78개 기업의 연결기준 1분기 합산 매출은 2조4935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5782억원 대비 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합산 영업이익은 1954억원 흑자에서 3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순이익은 2333억원에서 2016억원으로 13.6% 줄었다.

이러한 결과는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 전반의 경향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코스피 상장 기업 700곳의 경우 연결 매출액이 1년 새 2.8%, 영업이익이 84.1% 증가했다. 비중이 큰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62.2% 늘었다.

코스닥 상장 기업 1150곳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 4.0% 증가했다. 코스닥에 상장한 모든 업종 가운데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업종은 제약 업종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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