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행동하는 제약이 더 낫다"
- 이상훈
- 2012-05-11 23: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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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같은 분위기는 도매업계가 약국가에 2월과 3월 거래 물량의 30%를 5월말까지 보상해 주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액보상 문제는 5월 말이되면 다시 한번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찻잔 속의 태풍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대한약사회가 팜브릿지를 이용해 차액정산을 신청한 약국에 우선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점과 일부 제약사들이 돌연 차액보상 불가 방침을 통보하거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기는 마찬가지다.
도매업체들이 속만 태우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죽했으면 한 약국주력 도매업체 임원은 "이제와서 도매 정책에 따를 수 없다는 제약사도 밉지만, 해주겠다는 말만하고 전혀 움직이 없는 제약사가 더 밉다"는 말로 답답함을 토로한다.
제약사 주머니에서 자금이 나와야 약국 보상이 가능하다는 점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행동에 돌입해야 한다는 간접적 표현인 셈이다.
더욱이 지난 1월 약가인하 당시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한 도매 입장에서는 제약사 선보상에 목이 마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도매업계는 비협조 제약은 명단공개, 또는 결제 및 취급 거부와 같은 강력한 대응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어느덧 도매가 약국에 약속한 기간도 3주가 채 남지 있지 않았다. 더 큰 혼란이 야기되기 전에 어떤 식으로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의미다.
물론 제약사들에게 무조건 도매 정책을 수용하라는 강요는 아니다.
"차라리 보상을 못하겠으면 그렇게 통보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대책이라도 마련할 것 아니냐"는 도매업체 직원 말처럼 최소한의 정책 방향은 잡아야 한다는 말이다.
더이상 눈치만 보고 있지 말고 이제는 제약사 스스로가 행동에 나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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