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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강동분회장 "서울지부장 도전"

  • 이혜경
  • 2012-09-03 06:44:48
  • "정치 목적 소송 비쳐질까 우려…단일화 가능성은 없다"

서울 강동구약사회 박근희(53·서울대) 회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따라서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도 재선을 위한 출마를 고민하는 상황에서 서울대 동문인 박근희 회장의 출마 선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생겼다.

박근희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5개 분회장의 의약외품 소송 2심 첫 변론을 마친 이후 "1년 반 동안 진행한 일련의 소송이 (서울시약 회장)선거를 종착점으로 달려온 것으로 비쳐질까봐 걱정했다"면서도 "오해의 여지가 있더라도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박 회장은 의약외품 소송을 9월 내 마무리 짓고, '팜파라치'로 약국을 고발하고 있는 전국의사총연합 맞고발과 약사가운 미착용에 대한 헌법소원을 준비할 계획이었다.

박 회장은 "강동구약사회장 회기내 마무리가 될 것 같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보일까봐 부담스럽지만, 시기적으로 모든 것을 마무리 짓고 출마하게 되면 때가 늦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1년 반 동안 약사들을 위한 소송을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박 회장은 "약사로서 불합리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소송을 한 것"이라며 "당시 분회장이라는 타이틀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분회들의 도움을 구할 수 있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출신의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의 선거 재출마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일축했다.

박 회장은 "서울대동문이지만 서로 견제하면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겠지만, 단일화 및 합의는 '야합'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단일화 가능성은 없다"며 "지난 3년간 서울시약사회나 대한약사회가 약사들에게 미흡했다고 보기 때문에 실망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대약 정책에 대한 비난 등 짊어질 부분에 대해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며 "약사들을 위한 시약을 만들기 위해 고심 끝에 출마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후보군으로 민병림 현 회장을 비롯해 최두주 전 강서구약사회장(중대), 하충열 도봉·강북구약사회장(중대), 김종환 서초구약사회장(성대) 등의 하마평이 나도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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