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 '샘물홀'에 퍼지는 커피향기 속에는…
- 어윤호
- 2012-10-23 06:44: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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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휴식공간...수익금으로 캄보디아 '우물파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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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츠카제약의 사옥 ' 오츠카 비전 빌딩'의 로비에 들어서면 은은한 커피 향과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울려 퍼진다.
그 진원지는 다름아닌 로비에 위치한 '샘물홀', 오전 8시15분~오후 1시15분 사이 오츠카 임직원과 관련 업무 차 방문한 손님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샘물홀은 영리목적의 단순 까페테리아가 아니다. 비영리 까페테리아인 샘물홀은 오츠카의 사회공헌 활동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을 수 있어 직원들에게 더 사랑받는 장소이다.

또한 샘물홀은 소통과 교류의 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각자의 업무로 삭막해질 수 있는 회사 생활에서 임직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고 있다.
안건에 따라 딱딱한 회의실을 벗어나 샘물홀에서 캐쥬얼한 미팅을 하고 생일자 파티, 팀모임도 사무실 책상이 아닌 회사 전용 까페에서 가능한 것이다.
6개의 테이블에 바 의자까지 포함, 30명이 한 번에 앉을 수 있는 이 까페에서는 참여자 대상으로 월 1회 추첨을 통해 뽑은 2명에게 음료 1잔 무료쿠폰을 발행한다.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내근직 직원들은 대부분 책상에 머그컵, 텀블러가 있다. 기본적으로 일회용 잔에 제공하고 있지만 본인의 컵을 가지고 오면 스탬프카드에 도장을 하나씩 찍어준다.
컵의 크기에 상관없이 무조건 가득 채워주니 큰 컵을 소장하고 있으면 한 잔 값에 하루 종일 마실 수도 있고, 도장 10개를 찍으면 한잔은 또 무료로, 그리고 회사차원에서는 비용절감에 환경보호에도 일조를 하니 모두에게 기분 좋은 일이다.
여기에 올해는 샘물홀 내에 직원들의 심신의 양식을 채워주고 여유로운 공간 연출을 위해 도서대를 설치했다. 전 도서는 모두 임직원들의 기증으로 비치됐고, 현재까지 167권의 기증도서가 있다. 각 도서마다 기증자의 이름이 적혀 있어 기증자의 독서스타일도 엿볼 수 있다.
도서대 위에 도서관리대장이 마련돼있으므로 대여 희망 시 대장 작성 후 자율적으로 대여, 반납 한다. 대여기간, 반납기일 준수, 벌금 등 없이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 운영되고 있다.
오츠카의 사회공헌활동단 '오선지(오츠카 선행 지킴이)'가 주축이 돼 이 곳에서 커피음료를 제공하고 발생하는 수익금을 모아 캄보디아에 우물파기 후원을 진행한다.
2010년 6월에 오픈 한 이후 현재까지 무려 79개의 우물을 팠을 정도로 임직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동참이 이뤄지고 있다.
월 1개의 우물후원을 하고 나머지 수익금은 캄보디아 아이들의 교육후원자금으로 비축하고 있다.
비용을 매월 캄보디아에 연계된 선교사에게 보내면 필요한 마을을 선정해서 우물을 파고 있다. 오츠카에서는 연 1회 캄보디아에 방문해 잘 운영되고 있는지 현장 점검을 한다.
샘물홀을 총괄하고 있는 오광자 자문은 "건강음료 메뉴를 더 개발해 직원들의 건강증진에도 힘쓰겠다"며 "앞으로의 꿈은 샘물홀을 임직원을 위한 '작은 음악회'의 장소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츠카는 2010년 4월 한국에 터를 잡은 지 28년 만에 신사옥을 준공했다. 지하 2층, 지상 7층의 건물로 사무공간 외에도 까페테리아, 모유수유실, 탁구장, 옥상 정원 등 임직원을 위한 휴게, 문화 공간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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