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20 05:09:04 기준
  • 제약
  • #임상
  • #제약
  • 판매
  • 약국
  • 신약
  • #신약
  • 제약사
  • 의약품
  • #바이오
팜스터디

일반인도 약국하는 일본에 대한 한국약사들 생각은?

  • 김지은
  • 2013-03-18 12:18:55
  • 日 약사들, 비 친화적 약국 환경서 고객 붙잡고 분투

[도쿄=김지은 기자] "일반인 약국개설을 비롯해 약 슈퍼판매, 등록판매사(비약사) 등 일본 약사 제도는 불편했다. 하지만 그 속에서 고객서비스와 전문가 의식을 발전시켜 가는 약사들의 모습은 분명 벤치마킹 할 만했다."

멀고도 가깝다는 나라 일본의 약사사회는 한국 약사들에게 위기의식과 함께 새로운 기회의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일본 드럭스토어형 약국을 탐방하고 있는 한국 약사들 모습.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약업계 관계자 50여명이 비즈엠디(대표 정동명)가 주최한 일본약국경영연수에 참가했다.

한국 약사사회의 위기의식을 반영이라도 하듯 이번 연수에는 온누리·위드팜·메디팜 약국체인 관계자와 지역 약사회, 제약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일반 약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 약사들은 일본 드럭스토어 체인과 조제전문약국, 드럭스토어형 약국을 비롯 매년 일본에서 진행 중인 드럭스토어쇼와 건강박람회 등을 탐방했다.

한국 연수단이 일본 조제전문 약국에서 약국장에게 일본 약국 현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약사들은 드럭스토어가 성장하고 일반인 약국개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국내 현실을 감안할 때, 일본의 약국의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약사들은 일본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들의 마케팅 기법과 진열방법, 일반 약국들의 지역 친화 사업과 고객 서비스 방안 등에 주목했다.

온누리약국체인 박종화 사장은 "일본 약국들이 개방화된 약사제도 하에서도 생존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 방안을 강구하고 복약과 상담 강화로 전문가 정신을 강화시켜 나가는 모습은 다시볼 만하다"며 "지역밀착형 약국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국 약사들이 6대째 내려오고 있는 일본 평안당약국을 탐방하고 있다.
위드팜 박정관 부사장도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네약국들이 생존을 위해 지역친화적 사업을 진행하고 약 이외에 다양한 부외품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은 국내 약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아 많은 생각을 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일선 약사들도 급변하는 국내 약국 현실을 감안할 때 일본 드럭스토어와 약국들의 변화상은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 했다는 반응이었다.

일본의 약사가 약국 조제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약사는 "국내도 드럭스토어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드럭스토어와 약국 현실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드럭스토어들의 진열과 POP 등 마케팅 기법과 지역약국들의 약력관리를 비롯한 복약서비스 등은 한국에 돌아가 활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최근 여러 변화에 맞춰 드럭스토어형 약국으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 연수에 참여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 밀착형으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군을 서비스할 수 있는 약국으로의 변화를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본약국경영연수에는 약국체인, 약사회·제약사 관계자, 일선 약사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