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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식염수 공급가 50% 인상…약국 판매가 책정 혼란

  • 김지은
  • 2013-03-18 12:15:50
  • 약국, 소비자 불만 많아…업체 "비정상적 가격 정상화 차원"

약국에서 판매도가 높은 생리식염수 제품들의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게 인상돼 약국들이 판매가 책정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달 초 일부 제약사들이 원료의약품 가격 상승을 명분으로 일반약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생리식염수 제품 사입가가 50%이상 상승했다.

실제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생리식염수 대표 제품인 중외제약 크린투 1L와 대한약품 아이콘 1L는 지난달부터 가격이 35% 이상 인상된 가격에 공급됐다. 하지만 도매업체 등을 통한 유통 과정에서 사입가 차이가 발생하면서 일부 약국들은 기존 사입가보다 50% 이상 인상된 가격으로 해당 제품들을 공급받고 있다. 인천의 한 약국 약사는 "1월에 크린투 1L 사입가가 850원이었는데 최근에는 1300원으로 올랐다"며 "사입가에 맞춰 판매가를 책정하다 보니 무려 53% 이상 인상된 결과가 됐다"고 밝혔다.

해당 약사는 이어 "워낙 가격이 낮은 제품인 만큼 10~20%인상은 소비자 체감도 미비할 수 있지만 한번에 50%이상 오르다 보니 소비자 불만도 적지 않다"며 "해당 제품이 2곳의 회사에서만 생산하는 만큼 독과점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도 "일부 일반약 품목의 10~20%대 인상은 지속돼 왔지만 갑작스럽게 40~50%이상 가격을 인상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별다른 인상 이유도 알 수 없어 소비자들이 갑작스런 인상 이유를 물어도 별다르게 답변할 것이 없어 곤란하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해당 제품을 공급 중에 있는 업체들은 불가피한 인상 조치였다는 반응이었다.

해당 제품들은 일반약으로 분류된 식염수 제품들과 가격을 맞추기 위해 지난 3년 이상 가격인상이 진행되지 않았던 만큼 손해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일반약 식염수 제품들의 보험약가가 인상조치 되면서 해당 제품들의 가격도 정상화 차원에서 인상조치 했다는 것이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식염수의 경우 원료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워낙 가격이 낮게 책정돼 있어 회사의 손해가 적지 않았다"며 "그동안 일반약 식염수 제품과 가격 형평성 차원에서 인상조치를 못했는데 보험약가 인상 조치에 맞춰 불가피하게 해당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회사의 공식적 인상분은 35%가량이지만 유통과정에서 사입가가 더 높게 책정되거나 약국에서 기존 판매가에 마진을 더 높게 책정하는 등의 이유로 인상분이 더 높아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며 "이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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