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초기 임상단계 기술수출 실패사례를…"
- 가인호
- 2013-08-07 06:3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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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업계, 대규모 라이선스아웃 품목 상당수 '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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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의 개발 초기 과정에서 '라이선스 아웃'한 주요 품목 상당수가 임상과정에서 드롭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국내제약사들이 초기단계 기술수출 전략을 지양하고 임상단계까지 진행해 경쟁력을 높인 이후 기술수출을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던 국내 제약사들이 임상과정에서 중단한 사례가 속출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07년 계약이 성사됐던 A사의 골다공증치료 신약 기술수출이다.
당시 5억불 규모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주목받았던 A사의 경우 중간단계에서 프로젝트가 드롭되면서 실제 수익은 70억원에 불과했다.
2억 달러의 잭팟을 터트렸던 B사의 간질환 치료 신약 역시 중간에 드롭되면서 비운의 주인공이 돼야 했다.

이처럼 국내개발 신약 기술수출 중단사례가 많은 것은 대부분 초기 임상 단계에서 라이센싱 아웃이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확률이 높지 않은 기본적인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개발 중단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사들의 신약 기술수출은 막대한 연구개발비와 투자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국내 제약환경 여건상 경쟁력 있는 아이템으로 평가받아 온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도 다양한 기술수출 계약이 이어지며 국내사들의 해외진출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제부터는 국내제약사들이 조금이라도 리스크를 줄여 상업화에 따른 이익률 극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약 초기 단계의 라이선스 아웃보다는 자체적인 임상을 어느정도 진행한 후 기술수출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수출 계약 체결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어떻게 하면 신약 프로젝트를 끝까지 끌고 갈수 있느냐는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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