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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실습비만 500만원…"허리 휜다"

  • 김지은
  • 2013-10-01 06:34:58
  • 일부 대학, 고액 실무실습비에 약대생들 반발 조짐

"한학기 등록금 500만원, 1년이면 1000만원인데 별도로 실습비로 500만원을 더 내라는 게 말이 되나요. 학생들을 '봉'으로 보는 것도 아니고, 고발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일부 약학대학들이 6년제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고액의 실무실습비를 요구하고 있어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실제 올해 5학년인 6년제 약대생들은 이번 겨울방학과 졸업반인 내년 중 교내, 또는 지역 약국, 병원 약제부와 제약사, 행정기관 등에서 실무실습 교육을 이수하게 돼 있다.

그 만큼 각 대학들은 6년제 약대 첫 실무실습 대상인 5학년 학생들에게 실무실습 비용을 이미 청구했거나 예고하고 있다.

약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학교가 요구하는 실습비용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에 달한다.

학생들은 고액 등록금 이외 적지 않은 비용의 실무실습 비용을 요구하는 대학의 처사가 부당하다는 반응이다.

서울 지역 한 약대 학생은 "얼마 전 학교 측에서 내년 졸업반 때 등록금 이외 실무실습비로 5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는 통보를 했다"며 "실습 교육의 경우 실습장소에 비용을 내든가 등록금에 포함돼 있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약대생은 "4학년 졸업반은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실습장소에서만 교육을 받는데 1000여만원 등록금을 내고 실습비로 500만원을 더 내라는 것은 부당하다"며 "의대도 등록금 이외 실습비는 별도 내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 약대생들에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약대생들은 6년제 약대 전환으로 학생들에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학교 측의 요구에 대해 집단적인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약대에서는 고액 실습 비용에 대해 학생들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학교에 집단 항의를 비롯해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반응이다.

지방의 한 약대 학생은 "5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고액 실습비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부당한 실습비 납부를 거부할 수 있는 법적 조치 등을 알아보자는 의견도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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