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시험연구비 80여억 내부편성 없이 무단지출"
- 김정주
- 2013-10-17 14: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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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윤인순 의원 지적, 내부연구과제 예상집행도 '주먹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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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연구과제의 경우 연구계획서와 관련없는 지출이 부지기수로, 예산집행을 주먹구구로 해와 특별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이 관련 기관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국가연구비 집행실태를 집중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포착됐다.
남윤 의원에 따르면 내부연구에 전액 투입해야 할 연구비를 관련 없는 용도에 무단 배분해 집행하고, 정상 배분된 비용 또한 참여 연구자가 아닌 사람의 인건비와 여비 등으로 썼다.
심지어 내부연구비로 배정받은 후 외부 연구기관에 하청을 주는가 하면 상품권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집행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
이 기관은 연구원들이 가짜시약을 납품받고 대급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이 거액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또 내부연구비 중 내부과제 편성률은 2009년 43.4%이고 2010년 61% 수준이 고작이었다. 80억원을 연구 외적 용도로 쓴 것이다.
이 같은 문제로 질본 스스로 복지부게 감사를 요청했고, 국감에서도 감사를 요청한 바 있지만 복지부는 이를 묵살하는 등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었다.
남윤 의원은 "복지부와 감사원은 질본 국가연구비 집행실태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해 책임자를 문잭하고 부당하게 쓴 비용을 환수해야 한다"며 "내부연구 감시체계를 마련하고 연구비 카드제 도입 등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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