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 없는 시군구 전국 50곳…의사 절반 수도권에
- 김정주
- 2013-10-17 14: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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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주 의원 지적, 전문의 52% 수도권 편중 등 대책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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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사가 없는 시군구 지역은 전국 총 50곳이며, 지방 11곳은 산부인과 의사가 아예 없기도 했다. 의료 접근성의 격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전문의 현황'에 따르면 전국 전문의 중 서울에 27.7%가 근무하고 있으며, 경기 19.7% 부산 8%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 전문의의 절반이 넘는 52%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도와 세종시를 제외한 인구 100만 이상의 시도 중에서는 울산이 1.8%의 비율로 가장 의사가 적었다.
지난 7월 기준 우리나라 총 전문의 수는 7만408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많은 2만505명으로 나타났고, 경기 1만4581명, 부산 5909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제주도와 세종시를 제외한 인구 100만 이상의 시도 중 전문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이었다. 서울과 울산의 전문의 수는 무려 15배가 벌어졌다.
전문의 숫자와는 별개로 각 시도별 인구 1000명당 전문의 수를 계산한 결과는 달랐다.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전문의 수는 1.45명으로, 이는 2011년 OECD 평균인 3.2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각 시도별로는 서울 2.02명, 광주1.78명, 대전 1.72명, 부산 1.67명, 대구 1.64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전문의 수가 많기로는 12번째이던 충남이 인구 천명당 전문의 수는 1.12명으로 세종시를 제외하자면 사실상 가장 의료 인력이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울산, 인천, 경북의 세 곳이 1.14명의 근사한 값을 나타내며 의료 인력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강원 8곳, 경남 7곳, 경기 5곳, 부산 5곳 등 전국적으로 50곳이나 됐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경남 4곳, 경북 4곳, 충북 3곳 등 총 15곳이었고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은 경북 3곳, 경남 3곳, 강원 2곳 등 11곳이었다. 김성주은 “서울과 수도권에 인구가 많아 의사 인력이 집중되는 반면 농어촌, 격오지의 경우 차로 한시간 이상 이동해야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빈번하다"며 "특히 의료취약지역의 응급환자나 임산부의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의료서비스의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료 취약지' 근무 의사들에 대한 인센티브와 취약지 해소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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