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칼 들이댄 의사회장…박살 난 의약분업
- 영상뉴스팀
- 2013-12-15 1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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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2만명, 원격의료·영리병원 반대 집회...진료거부 등 총파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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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회장 / 의사협회]
"지금의 의료제도 이대로 둬도 괜찮습니까? (아니요!) 지금의 망가지고 왜곡된 의료제도 이대로 둬도 괜찮습니까? (아니요!)"
의료계가 원격의료 도입과 영리병원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15일) 오후 여의도공원에서 주최측 추산 의사 2만명(경찰추산 1만명)이 참가한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 했습니다.
이날 집회에서 의사협회는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도입을 위한 의료법개정 및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 했습니다.
[변영우 의장 / 의사협회 대의원회]
"원격의료 영리병원 이것 또한 준비 안된 의약분업처럼 전문가인 의사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강제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또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 반대를 표방하며 의약분업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집회 참석 의사]
"의약분업 폐지하라. 폐지하라."
이날 노환규 의협 회장은 연설 도중 갑자기 칼을 꺼내 자신의 목에 자해하는 돌발 행동을 보였습니다.
[노환규 회장 / 의사협회]
"지금 정부는 의료를 살리겠다고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책이 오히려 의료인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이렇게 칼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의료는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의사들의 주장을 외면하면 대한민국 의료는 중단될 것"이라며 진료거부 등 집단행동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날 집회 과정에서 대형 포크레인이 동원돼 원격의료, 의약분업 등이 적힌 설치물을 깨뜨렸습니다.
[현장 녹취]
"원격의료 저지하자. 저지하자."
또 의사협회 임원 3명이 단상에 올라 공개 삭발을 진행하고 관치의료를 폐지하라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벌어졌습니다.
[삭발 의사들 구호 제창]
"승리의 그날까지 투쟁! 투쟁! 투쟁!"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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