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코로나 늑장대응...약국은 치료제 재고 0개"
- 이혜경
- 2024-08-16 14: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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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석 의원, 윤석열 정부 지적...즉각적인 치료제 구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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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늑장대응으로 약국 현장에서 치료제 준비와 대응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부 및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 확보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강력한 대응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소속 위원인 강선우, 김남희, 김윤, 남인순, 박주민, 박희승, 백혜련, 서미화, 소병훈, 이개호, 이수진, 장종태, 전진숙 의원 등의 동의를 얻어 진행됐다.

실제 8월 첫째주 기준 치료제 재고량은 9만명분, 공급량은 3만명분으로 현 추세가 유지되더라도 3주 가량은 버틸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약국 등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수요량 중 일부만 공급하고 또 그 공급 기준도 전주 수요량을 기준으로 배분해 장부상으로만 재고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꼼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서 의원은 "실제 현장은 재고가 없거나 일주일에 2~3개 받아서 당일로 소진하고 있다"며 "환자들은 치료제가 남은 약국을 찾아 헤매야 하는 상황이라며 보건당국은 이런 상황을 예견하지도 못했고, 재확산 이후에도 발빠르게 움직이지 않아 오늘까지도 제약사와의 추가 구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 했다.
상급종합병원 등 일부 의료기관의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를 통해 파악하는 현 표본감시 체계의 문제점, 재확산으로 공급부족시 빠른 코로나19 치료제 확보 실패, 의정갈등 방치로 인한 재확산시 중증환자 치료대책 부재 등 윤석열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준비 및 대응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 의원은 "문제점으로 인한 피해는 모두 국민의 몫이라며 5일 내에 투약해야 하는 치료제가 제때 공급되지 않는 현실은 사실상 환자들에게 알아서 코로나19를 피해가라고 방치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비난했다.
특히 지난 7월 초부터 면역회기 능력이 큰 오미크론 계열 변이종 KP.3가 확산되는 양상이 심상치 않았으나, 윤석열 정부 및 보건당국의 무대책, 늑장 대응으로 끝난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며 국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했다.
서 의원은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코로나 환자가 증가한 일본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세계적으로 KP.3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재확산하고 있었다"며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감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했고 치료제 구입 예산도 절반을 줄여 1798억원만 편성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에 대해 안이한 태도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치하지 말고 즉각적인 치료제 구입 등 원활한 공급 방안 마련 및 코로나19 감시체계 개선, 중증환자 치료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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