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서 번다…유한·녹십자·대웅 수출 성장
- 가인호
- 2014-04-02 12: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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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사 상위 20곳 수출액 14% 증가, 3곳 수출액 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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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인하 등 약가규제 여파로 내수시장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는 주요기업들의 글로벌 전략이 서서히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제약업계의 글로벌 전략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팜이 1일 상위 20개 상장제약사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수출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수출규모는 8500억원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7400억원 규모)과 견줘 약 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과 녹십자의 수출실적은 단연 주목된다. 녹십자는 수출실적 1516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56%의 성장을 견인했다.
PAHO를 통한 남미 수두 백신과 독감 백신 수주, 그리고 태국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수출액 부문에서도 1위인 LG생명과학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출 1억달러를 돌파했던 녹십자는 지난 4분기에도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은 148억원대 수출실적으로 액수면에서는 미미하지만 전년대비 65% 성장을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대웅측은 자체개발한 보툴리눔제제 나보타 등의 글로벌 시장 공략 호재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딩기업 유한양행도 수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1위 기업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수출실적 성장률도 20%에 달한다.
제약기업 중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API수출과 올해 C형 간염 치료제 원료 수출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글로벌 실적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상위 20곳 중 수출실적이 감소한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10대 제약사 중에서는 광동제약, 제일약품, 일동제약, 한독 등의 해외실적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내수시장에 집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견제약사 중에서는 영진약품이 두드러진다. 영진은 지난해 매출액 1566억원 대비 수출실적은 552억원으로 나타나 회사의 지향점이 '글로벌'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영진은 수출실적 성장률도 22%에 달했다.
수출규모면에서는 여전히 LG생명과학이 1734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녹십자(1516억원), 유한양행(1150억원), 한미약품(770억원), 영진약품(552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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