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환자 연 16%↑…진료비 연 4300억
- 김정주
- 2014-04-2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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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폐경 여성 환자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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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층(M48.0)'으로 진료받은 건강보험 환자들이 해마다 16% 가까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한 해 4300억원 이상 소요된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수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뼈나 인대가 두꺼워져 척추관이 좁아져서 경막낭(dural sac)이나 신경근을 압박하고, 그로 인한 간헐적 파행 등 여러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이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는 2008년 64만명에서 2012년 114만명으로 연평균 15.6%씩 늘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1.8~1.9배 가량 더 많았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진료비도 비례해 늘고 있었다. 2008년 2576억원이었던 진료비는 2012년 들어 4348억원으로 늘어 연평균 1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의원급이 가장 많았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병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요양기관 종별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의원을 이용한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 대비 60.4%(69만985명)로 가장 많았고 병원이 30.3%(34만6269명), 종합병원이 15%(17만957명), 상급종합병원이 6.1%(6만9172명) 순으로 나타났다.
종별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의원급 진료비는 2008년 616억원에서 2012년 1247억원(19.3%)으로 2배 정도 증가했고, 다음은 병원(16.1%), 약국(15.3%), 종합병원(7.7%), 상급종합병원(5.5%) 순으로 증가했다.
입원해 수술한 환자수를 종별로 살펴보면, 병원에서는 2008년 1만1980명에서 2012년 1만6532명으로 연평균 8.4% 증가했으며, 상급종합병원은 5376명에서 6344명(연평균 4.2%)로, 종합병원은 6671명에서 7576명(연평균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진료비는 병원이 가장 많아 2008년 329억원에서 2012년 406억원으로 연평균 5.4% 증가했다.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37만3000명, 32.7%)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33만4000명, 29.2%), 50대(22만6000명, 19.8%) 순이었으며, 50대 이상 여성이 전체 진료환자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80세 이상이 1만2106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만601명, 60대 5812명 순이며, 여성은 70대가 1만6015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 1만1079명, 60대 1만168명 순으로 나타났다.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바른자세가 중요하다.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은 삼가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다리를 굽혀 신체와 가깝게 해 물건을 잡은 후 다리 힘을 이용해 물건을 들어올리고, 신발은 굽이 너무 높거나 딱딱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한 운동관리도 필요하다.
체중 감소는 반드시 필요하고 수영, 자전거타기, 가벼운 걷기 등 허리근육 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수영은 허리나 배, 다리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물의 부력에 의해 척추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이번 분석에는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의는 대상에서 빠졌다. 진료인원 분석에서 약국 분은 제외됐으며 2012년 분은 지난해 12월 지급분까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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