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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DPP-4 당뇨신약...식약처, 테넬리아정 시판 승인

  • 최봉영
  • 2014-05-02 06:14:54
  • 한독, 일본 미쯔비시다나베사 제품 도입

당뇨약 대세로 떠오른 DPP-4억제제 시장에 한독이 가세한다.

30일 식약처는 한독 ' 테넬리아정20mg(테네리글립틴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을 시판 승인했다.

테넬리아는 국내에서 7번째로 허가를 받는 DPP-4억제제 계열 당뇨약이다.

이 제품은 한독이 일본 미쯔비시다나베에서 도입했으며, 국내 시판을 위해 2012년부터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같은 계열 당뇨약은 현재 자누비아, 가브스, 트라젠타, 온글라이자, 제미글로, 네시나 등 6개 제품이 허가돼 있다.

이 중 자누비아와 트라젠타는 약 500억원에 달하는 대형품목으로 이미 자리잡았다.

제약업계는 테넬리아 출시를 놓고 상반된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독은 설폰효소계 대표 당뇨약인 아마릴을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운 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미 DPP-4억제제 계열 시장은 경쟁이 가열돼 후발주자들이 드라마틱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다른 장애물도 있다. 한독은 노바티스와 '가브스'를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다.

계열 약물인 가브스와 테넬리아로 영업력이 양분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향후 테넬리아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한독은 내년엔 자체기술로 개발한 테넬리아 복합제를 내놓을 전망이다.

현재 복합제 임상 중이며, 한독은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출시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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