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마음까지 치유하는 최고의 '코디'될래요"
- 영상뉴스팀
- 2014-08-13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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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명지병원 김이리나 러시아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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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외국인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전제조건은 뭘까.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
최신 의료장비와 최고의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손 치더라도 말이 통하지 않으면 손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현지인 코디네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현지인 코디네이터의 최대 장점은 국내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들이 자국 병원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의료진과의 완벽한 소통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명지병원 국제진료센터 김이리나(심첸코 이리나 니콜라예브나·33) 코디네이터는 이런 측면에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러시아 브라고베센스크 출신인 그녀는 3년차 코디네이터다. 기타 병원업무 경력은 7년, 한국생활은 13년째 접어들었다.
"명지병원을 찾은 러시아 환자 대부분은 암환자들입니다. 이들이 수술 후 완치해서 고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끼죠."
명지병원의 연간 러시아 환자 유치수는 3000여명이다.
인천공항과 명지병원 간 환자이송, 진단서 번역, 회진 시 통역, 환자 정서 안정을 위한 대화 등이 김이리나 코디네이터의 주요 업무다.
한국어 완벽 마스터를 통해 진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최고의 코디네이터가 꿈인 김이라나씨를 만나봤다.
다음은 김이라나 코디네이터와 일문일답.
-병원 코디네이터,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
=러시아에서 명지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자국처럼 편안하게 진료 받고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을 지원하는 일을 한다.
-병원 코디네이터 경력과 이 일을 시작한 계기
=한국에 입국한지는 13년 됐고, 명지병원에서의 코디네이터 경력은 3년, 그 외 병원에서의 경력은 7년 정도다.
한국에서 병원업무를 하다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러시아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이 일을 택하게 됐다.
-코디네이터의 일과 소개
=아침 8시 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함께 러시아 환자 회진을 함께 한다.
이외에도 러시아 현지 협력병원과 명지병원 간 이송환자에 대한 진단서 등을 상호 번역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입원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대화를 나누는 것도 중요 업무 중 하나다.
인천공항까지 환자들을 마중 나가 명지병원까지 안전하게 모셔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업무다.
-명지병원의 연평균 러시아 환자 유치수는
=외래, 검진, 입원환자를 포함해 3000명 정도다.
-러시아 환자들은 주로 어떤 이유로 병원을 찾나
=단순건강검진 환자도 있지만 대부분 암환자들이 많다.
-명지병원 국제진료센터만의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소개한다면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하는 한국인 코디네이터가 아니라 러시아 본토 코디네이터가 직접 환자를 케어한다는 것이다.
같은 러시아인이라는 문화적,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환자들이 더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 -코디네이터로서 느끼는 보람과 힘든 점은
=암환자들이 완치해서 고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기쁘다.
아울러 제가 명지병원에서 꼭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을 때 이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반면 최선을 다했지만 환자의 병이 완쾌되지 못했을 경우에는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 계획과 포부는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의료진과 완벽한 커뮤니케이션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
또 러시아 환자들이 더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끔 코디네이터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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