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린 대한민국'…한 해 진료비만 256억원 소요
- 김정주
- 2014-09-06 12:00:1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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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심결자료 분석, 50대 이상 중·노년층이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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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관이 자극받아 생기는 '속쓰림 및 소화불량(R12, K30)'을 겪는 환자들이 해마다 5%씩 늘고 있다. 이로 인해 건강보험 진료비 또한 한 해 250억원이 넘게 소요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이 질환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65만1000명에서 지난해 약 79만명으로 5년새 13만8000명(2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4.9% 꼴이다.
이에 따른 총진료비 또한 같이 증가했다.
2009년 약 185억원이었던 총진료비는 지난해 들어 약 256억원으로 5년새 72억원(38.9%) 가량 늘었다. 연평균 8.6%씩 늘어난 셈이다.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지난해를 기준 70대 이상 구간이 17%로 가장 높았고, 50대 16.4%, 40대 13.6% 순이었다. 가장 낮은 구간은 10대와 20대로 각각 8.9%, 9%였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중·노년층의 진료인원이 많고 10대와 20대 진료인원이 적은 것은 청소년기에 이뤄지는 활발한 신진대사가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신체의 신진대사가 떨어져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령별 성별비율은 20대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정도 많아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10세 미만은 남녀 비슷하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매월 평균 약 8만명 정도(5개년 평균)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과 10월에는 명절 연휴로 인한 과음, 과식 등으로 진료인원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며,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모임이 많은 겨울철에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상병별로 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소화불량' 진료인원이 69만명 '속쓰림' 진료인원이 10만명이었다. 이 가운데 여성 진료인원의 비중이 각각 약 60%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분석은 비급여와 한방, 약국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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