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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협의체, 추석 전 불발…추경호 "전면철회 불가"

  • 이정환
  • 2024-09-13 18:14:19
  • "약간의 태도 변화는 가능…전면 철회 요구하면 (협의) 어려워져"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응급의료 대란을 막기 위해 정치권이 추진 중인 여·야·의·정 협의체의 추석연휴 전 출범이 결국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협의체 구성을 위해 의료계 설득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주요 단체들은 정부의 태도 변화 없이는 협의체에 참여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직도 여야의정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며 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의협을 포함한 8개 의료계 단체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여야의정협의체 불참을 선언한데 대한 입장이다.

추 원내대표는 의료계 불참과 관련해 "우리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걸 자꾸 얘기하면서 대화 자체를 도외시하기보다는 오셔서 함께 모여서 서로 좋은 방안을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법이나 표현이 조금 듣기가 불편했다는 부분은 대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의료개혁 추진 방침을 철회해라, 그 사고를 기본적으로 바꿔라'라는 것은 사실 (수용하기) 쉽지 않은 주장"이라고 분명히했다.

아울러 "약간의 태도 변화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본질적 부분과 관련해서 전면 철회, 전면적인 재고나 원점 (논의 요구) 등으로 가기 시작하면 정말 어려워진다"고 했다.

2025년도 의대 증원 재논의 요구에 대해서도 "수없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내년도 입시에 대해 의사결정과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 문제가 재논의할 수 있는 타이밍인가"라며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공의 수사 중단 요구에 대해해 "당국도 애초에 비공개 수사 조사를 원칙으로 한 걸로 알지만, 혹시 불찰이 있었으면 당국에 그런 부분에 관해 한 번 더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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