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높은 '규제과학전문가'…응시자 10명중 9명 탈락
- 최봉영
- 2014-11-20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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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성적우수자 8명에 제약 인터십 기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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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수자는 총 300명으로 전문가 인증서를 받은 인력은 이 중 10%에 불과했다. 대부분은 현직 종사자.
19일 식약처는 "인증시험을 거쳐 선발된 33명에게 식약처장 명의의 인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규제과학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8월부터 GMP, 임상시험, 의약품 허가, 시판 후 관리 등 90여 시간에 걸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교육 정원은 400명이었으나, 신청자는 1000명 이상이 몰려 교육과정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었다.
교육 수료를 위해서는 이수시간을 채우고 중간시험 등을 통과해야 했는 데, 400명 중 300명이 최종 이수자가 됐다.
이중 280명이 인증서 교부를 위해 시험에 응시했다. 응시자 중 현직 종사자는 224명, 비재직자는 56명이었다. 20명은 개인 사정으로 시험에 불참했다.
인증시험을 본 이수자 중 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을 받은 사람에게만 '의약품규제과학 전문가 인증서'가 교부된다. 최종 합격자는 33명으로 응시자 대비 약 10%에 그쳤다.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부여하기 위해 수준높은 시험문제가 출제된 데 따른 것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전문가 인증서를 받은 교육생은 33명 중 28명이 현직 종사자였으며, 5명만이 비재직자였다.
식약처는 현직 종사자를 제외한 성적우수자 8명에는 제약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을 수용한 제약업체에는 1인당 월 200만원을 지원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은 제약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의약품 안전, 품질관리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식약처가 진행한 의약품규제과학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두고 업계에서는 반신반의 하는 시각이 있었다.
교육내용이 제약실무를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지적이었는 데, 교육을 수료한 비재직자들이 제약사에 입사해 얼마만큼 실무능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이 프로그램의 성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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