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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추무진 집행부 승선한 임원 면면보니

  • 이혜경
  • 2015-04-28 13:30:13
  • 임수흠 후보캠프 안양수 사무총장 총무이사로 영입

파격 인사는 없었다. 대신 제38대 집행부와 제39대 집행부의 안정성을 택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28일 제39대 집행부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임기는 내달 1일 첫 상임이사회부터 시작이다.

임원진 중 절반 이상은 회무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임됐으며,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전체 상임이사 중 8명이 새롭게 영입됐다.

이번 새 집행부 구성에 있어, 안양수(52·전북의대·가정의학과) 총무이사 기용은 눈에 띌 만하다. 안 이사는 신상진 전 회장 시절 의협 기획이사를, 주수호 전 회장 재임당시 의협 총무이사와 기획이사 등을 지냈다.

지난 의협회장 선거에서는 임수흠 선대본부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했다. 소위 임수흠 라인이다. 임 회장의 오른팔로서 전국 방방곡곡 선거유세를 도왔다.

추 회장은 "선거활동 당시부터 안양수 이사의 활동을 지켜봤다"며 "재선 이후 안양수 이사를 직접 찾아가 제39대 집행부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의협회장 선거기간동안 추 회장은 임 의장에게 공공연히 향후 집행부 구성 시 안 이사의 기용을 언급했다고 한다. 이는 추 회장의 선거 슬로건이기도 했던 '안정속의 화합'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김지홍 대외협력이사를 새롭게 임명하면서, 대국회 및 대관업무에 대한 역량강화를 꾀했다는 것이다.

신임 사무총장은 안승정 학술국장으로, 직원 내부 승진을 통해 오랜 기간 사무처에서 쌓아온 노하우로 사무처 업무적 능력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파격 인사는 상임이사보다 의료정책연구소에서 나왔다.

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유임된 가운데, 실장으로 이진석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수가 내정됐다.

이진석 교수는 진보성향이 뚜렷하다.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에서 활동하면서 국민 입장을 대변한 연구를 수행해 온 인물이다.

의료계가 주장하는 당연지정제 폐지와 관련, 이진석 교수는 "의료계는 지정제 폐지 요구를 수가 인상을 압박하기 위한 지렛대로 사용하려고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의협은 "의료정책의 전문가인 이진석 교수의 영입은 의료계 정책개발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싱크탱크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연구소 발전의 기틀을 더욱 더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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