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사 100주년…과거를 통해 미래를"
- 김지은
- 2015-05-08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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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창구 대한약학회 약학사 분과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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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국내 약학 역사가 100주년을 맞았다. 100년의 약학사와 더불어 덩달아 바빠진 한 사람, 서울대 약대 심창구 명예교수다.
지난해 설립된 대한약학회 산하 약학사 분과학회 학회장을 2년째 학회장을 맡아오고 있는 심 교수는 올해 특히 어깨가 무거워졌다.
국내에선 유일무이한 '한국 약학사' 보고서를 편찬해 눈길을 끌었던 약학사 분과학회가 올해는 약학사 100주년을 맞아 더 다양한 활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심 교수가 반평생 이상을 보낸 서울대 약대가 있다. 서울대 약대는 약학사 100년에 맞춰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국내 약학교육 효시로 불리는 조선약학강습소가 1915년 교육을 시작한 지도 올해로 100년이 됐다.
이를 기념해 서울대 약대와 약학사 분과학회는 약학사 관련 공동 심포지엄을 준비 중이다. 100년의 약학사를 기념하는 첫 번째 행사이기도 하다.
더불어 서울대는 올해 약대 100주년을 기념해 학내 약학역사관을 개관과 더불어 기념비 설립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약학사를 연구하면서 국내 약학 교육이 근대 이전 조선강습소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았고, 그 과정에 100년이란 역사가 존재한다는 것도 새롭게 조명하게 됐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묻히고 말 이야기들을 우리가 하나하나 발견하고 기록한다는 게 뿌듯한 일이죠."
대학 교수직을 퇴임하고 현재는 제약회사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그가 약학사에 이토록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동안 점차 사라져가는 약학사의 과거와 현재 시간들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이것이 곧 지금은 세상을 뜬 서울대 홍문화 교수가 한국약학사연구위원회를 발족하고, 40여년만에 심 교수가 위원회의 설립 취지와 뜻을 그대로 이어받아 약학사 분과학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거도 중요하지만 바로 지금 이 시간 하나하나도 기록되지 못하고 흘려 보낸다는 게 안타까워요. 오늘도 귀중한 자료들이 사라져 가고 있잖아요. 역사의 최대 목적은 관점의 해석이지만 현재 국내 약학사는 팩트의 수집,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단계라고 봅니다. 그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게 약학사를 넘어 개인적으로도 의미있는 일이고요."
심 교수는 지난해 발행한 보고서 형태의 한국약학사를 책으로 출간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 현재로선 인력, 예산 등에 어려움이 많지만 국내 약학사를 넘어 약업사를 위해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약학사와 관련한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힘이 닿는 한 국내에 숨어있는 많은 원로들을 만나 그들의 생생한 역사 속 증언들을 기록하고자 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제는 국내 약학계가 어느 정도 수준의 기반을 갖춘 만큼 약학사 연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지금까지의 100년을 되돌아보는 일이 그 무엇보다 귀중한 과정이라는 것을 전 약업계와 약학계가 인식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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