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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냐, 통합 6년제냐"…약대 학제개편 논의 시동

  • 김지은
  • 2015-07-30 12:29:44
  • 약교협, 학제 선호도 조사…결과 나오면 교과부와 대화

약대 6년제 시행과 동시에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통합 6년제 논의가 다시 재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이범진·이하 약교협)는 최근 서울 지역 약사와 약학대학, 약대생 을 대상으로 '약학교육 학제 선호도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약교협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의견이 제기됐던 6년제 학제 방식에 대해 대학과 약사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내용을 취합해 입장을 정리해 가겠단 계획이다.

단체는 "현 6년제(2+4)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약대에 입학할 수 없고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 수료 후 PEET를 거쳐 약대 편입해 4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이 시행 과정에 여러 장단점 등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위해 약교협은 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약사들의 선호도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또 약학대학이 포함된 전국 35개 대학에도 공문을 보내 대학 차원에서의 의견을 문의하고, 약학대학을 통해 약대생들에도 설문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설문 내용은 어떤 약학교육 학제를 선호하냐는 질문에 ▲통합 6년제 ▲2+4 학제 ▲통합 6년제와 2+4 학제 병행 3가지 중 하나의 답과 그 이유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약교협은 다음달 초까지 설문을 완료한 후 결과를 분석해 향후 교과부와의 협의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범진 이사장은 "6년제 도입 과정에서 통합 6년제를 주장해왔는데 막상 시행 후에는 대학별로 의견이 갈리는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재 방식으론 6년제 교육 기초 부족 등의 문제가 계속 제기될 수 밖에 없는 만큼 변화가 필요하단 인식은 계속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또 "교육 수혜자와 약사, 대학 차원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데이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교육부와 약대 학제 변화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화를 진행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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