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대도시 응급진료 환자는 필요 없지만…"
- 김정주
- 2015-09-10 16: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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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엽 장관 "시범사업 의원, 의협 항의로 못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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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2차 시범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제도 도입에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정진엽 복지부장관이 "대도시 응급진료 환자에게는 굳이 의미 없다"고 분명히 했다. 다만 여기에는 대도시일지라도 만성질환자에게는 필요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정진엽 장관은 오늘(10일) 낮 세종 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당 김성주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김 의원은 최근 가거도에 살고 있는 7살 어린이가 급성맹장염으로 헬기 응급이송 중 추락한 사건을 언급하며 벽오지일 지라도 원격의료가 아닌, 이송체계 문제가 중요한 것 아니냐며 정 장관의 의중을 떠봤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그 사건은 특별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악천후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대도시에 원격의료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후에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도시에서도 할 수 있다고 (정정)했다"고 분명히 했다. 다만 그는 "응급환자의 경우 입원 진료는 (원격의료)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개를 꺼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단을 공개하면 의사협회에서 항의를 하기 때문에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며 "(복지부 산하기관인) 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의료연구원에서 하더라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2차 시범사업 결과를 보고 정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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