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등 원내 감염병, 4년간 최대 12배 늘어
- 최은택
- 2015-09-20 16: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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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익 의원, 의료사고도 증가..."병원 내 감염률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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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 등 병원급 의료감염병이 최근 4년간 최대 12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병원감염관리실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있었다.
20일 보건복지부가 최동익 의원실에 제출한 2011~2014년 의료관련 감염병 신고현황을 보면, 지난 4년간 반코마이신 내성 포도알균(VISA) 감염증은 15.4% 감소한 반면,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감염증은 926.9%, 메티실린내성황생포도알균(MRSA)감염증은 1135.9% 씩 각각 증가하고 있다. 2015년에도 여전히 발생 중이다.
병염감염 관련 분쟁조정과 피해구제 신청도 늘고 있다.
실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한국소비자원의 자료를 보면, 병원감염과 관련된 분쟁조정 또는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2012년 87건에서 2013년 120건, 2014년 206건으로 2년 만에 2.4배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 접수된 사례에서는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가 수술과정에서 포도상구균 등 4가지 병원균에 감염돼 항생제 치료를 받다가 석달만에 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극단적인 경우도 있었다.
현행 의료법령은 200병상 이상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병원에는 병원감염예방을 위해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을 설치 운영하도록 정하고 있다.
2013년 보건당국이 발표한 계획서를 보면, 2012년말 기준으로 총 299개 의료기관이 병원감염관리 의무대상 기관이다. 그런데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보건당국이 직접 의료기관을 찾아 법 준수 여부를 확인한 곳은 58곳에 불과하다. 보건당국의 병원감염관리실태 점검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최 의원은 "보건당국조차 병원감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병원감염 관리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병원 내 감염률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병원 내 감염률을 감소시키는 의료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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