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증 부정사용 1위 김모씨, 5년간 1425회 진료받아
- 최은택
- 2015-09-22 10:33:1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김재원 의원 "전자건강보험증 도입 적극 검토해야"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건강보험증을 도용하거나 대여하는 등 건강보험증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건수가 매년 증가해 건강보험 재정 누수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현황을 보면, 부정사용 건수는 2011년 2만9379건에서 2014년 4만5187건으로 최근 4년간 1.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정사용 금액은 8억4000만원에서 년 13억원으로 4년간 54.4% 늘었다.
또 건강보험증을 부정 사용하다가 적발된 인원은 2011년 794명에서 2014년 1202명으로 51% 증가했는데, 이 중 외국인은 같은 기간 247명에서 376명으로 52.2% 늘었다.
유형별로는 도용이 3만7621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대여로 7566건이었다. 요양기관별로는 의원급 2만105건(45%), 약국 1만7261건(38%), 한방기관 2498건(6%), 치과의원 1493건(3%)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1인당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횟수는 1위 1425회(부정수급액 1900만원), 2위 1259회(2000만원), 3위 1044회(11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사용 건수 1위를 차지한 김모씨가 이 기간 동안 1425건을 부정사용하려면 1.3일마다 1번씩, 1주일마다 5.5회 씩 건강보험증을 사용해야 한다. 일요일을 빼고 거의 매일 건강보험증을 사용한 셈이다.
하지만 부정수급액 환수율은 2012년 62.4%에서 2013년 58.3%, 2014년 51.4%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수급액 환수조치가 미흡한 것이다.
김 의원은 "건강보험증을 부정 사용해 진료를 받을 경우 부정수급 문제도 있지만 타인에게 잘못된 의료기록이 남게 돼 건강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건강보험증 부정사용이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실시간 진료상황과 부적정 검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전자건강보험증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새해 달라지는 약국 경영·제도 '이것만은 꼭'
- 2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3'또 연쇄 반응' 엔커버 이어 하모닐란도 수급 불안정
- 4"편의점약 품목수 확대...주기적인 재분류 필요"
- 5일반약 10년새 8천개↓·건기식 2만5천개↑...양극화 심화
- 6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정조준…"새해 1조원 투자"
- 7'창업주 3세' 윤웅섭 대표이사, 일동제약 회장 승진
- 8[팜리쿠르트] 한국팜비오·알리코·한국오츠카 등 부문별 채용
- 9화장품 분야 '중소기업·R&D 혁신기업' 지원법 제정 추진
- 10한화제약, 약암 아카데미 9기 성료…10년째 지역 인재 육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