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다국적사 의약품 시장장악력 커진다
- 정혜진
- 2015-10-17 06:14: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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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서 AZ·박스터 성장율 각 19%·23%...일본 상위20개 중 11개 다국적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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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모두에서 다국적사, 즉 외국계 제약사의 시장 장악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의약품시장에서 다국적사 성장률이 적게는 1%에서 많게는 20%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도 상위 매출 20위 의약품 중 다국적사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
중국, 다국적사 중 매출 1위 화이자, 성장률 1위 AZ
중국약품유통(中& 22269;& 33647;品流通) 협회 관계자는 16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의약품유통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국적사는 1980년대 중국에 처음 진출한 오츠카, 시안얀센 등을 비롯해 현재 많은 다국적사들이 10개 이상의 R&D센터, 제네릭 생산공장 등을 중국에 두고 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바이엘, 사노피, 상하이 로슈 등이 뒤따라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성장률에 있어서는 박스터와 아스트라제네카 중국이 앞섰다.
박스터는 지난해보다 23% 성장하며 괄목할 성과를 이뤘고, 아스트라제네카 중국은 19%의 성장률을 보였다.
매출 1위를 차지한 화이자는 9%, 바이엘 7%, 사노피 10%, 상하이 로슈가 1% 성장률을 보였다.
日 상위 20개 약물, 다국적사 7개->11개
일본의 상위 20개 약물 중 다국적사 제품이 7개에서 11개로 확대됐다. 약 15년만에 상위 시장 절반 이상을 다국적사가 차지한 것이다.
일본의약품도매연합회(JPWA) 국제위원회가 16일 포럼에서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의약품유통포럼'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의약품 시장에서도 다국적사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자료에서는 1위부터 4위까지 제품이 모두 다국적사 의약품이었다.
2000년 1위는 산쿄제약의 '메바로친'이, 2위는 야마노우치제약의 '가스터'가 차지했다. 3,4위를 화이자의 '노바스크'와 반유의 '리포바스'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주가이제약, 다이호제약, 다이이치제약, 다케다제약, 스미토모제약 등 일본제약사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20위 안에 든 다국적사 제품은 3,4위를 차지한 '노바스크'와 리포바스' 외에 GSK의 '조비락스', 바이엘 '아달라트', 반유 '레니베이스', 일본쉐링 '이오파미론', 반유 '뉴로탄' 등이었다.
반면 2015년 4월부터 6월까지 의약품 판매액 상위는 다국적사 제품이 휩쓸고 있다.
사노피 '플라빅스'가 1위를, 뒤 이어 주가이 '아바스틴', 화이자 '리리카' 등이 뒤따랐다.
다국적사 제품은 11가지로 크게 늘었는데, BMS '다클린자', MSD '자누비아', 일본일라이릴리 '자이프렉사'와 '포르테오', BMS '선베프라', 바이엘 '이그자렐토',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 등이다.
일본도매협회 관계자는 "매출 상위는 외국계 제약회사 제품이 다수 차지하고 있다"며 "일본 국내 제약회사도 신약개발·해외진출·주주 구성 변화, M&A를 통해 다국적기업화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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