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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약사-약대생 의기투합해 '제약마케팅' 번역 출간

  • 김지은
  • 2015-11-03 06:14:55
  • 고기현 RB Korea 부장·PPL 학생들 1년간 준비 끝에 결실

왼쪽부터 PPL 조수진 부회장, 안병규 회장, 고기현 RB Korea 부장.
제약마케팅에 일가견 있는 선배 약사와 제약 마케터를 꿈꾸는 약대생들이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약마케팅 번역 서적을 출간해 화제다.

고기현 약사(RB Korea 부장)와 수도권약대생제약마케팅 전략학회(Pharmaceutical Marketing Professional Leaders, 이하 PPL) 소속 학생들이 함께 번역한 '제약마케팅'이 2일 출간됐다.

이번 책은 미국의 'PHARMACEUTICAL MARKETING'을 번역한 것으로 PPL 소속 26명의 약대생들과 고기현 부장이 1년여 시간을 투자해 완성한 것이다.

이번에 낸 책은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든 제약마케팅 관련 이론서란 점도 눈에 띄지만 멘토 선배 약사와 멘티 약대생들이 힘을 모아 학습과 연구 끝에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책을 출간하기까지 고기현 약사와 학생들은 1년의 시간을 매진했다.

PPL 학생 26명은 팀을 나눠 각 챕터별로 번역 작업과 더불어 토의와 발표 등을 통한 세미나 과정을 거쳤고, 고 약사가 학생들의 자문과 서적 출산의 총괄을 맡았다.

PPL 소속 약대생들과 고기현 부장은 1년여 간 이번 번역서 출간을 위해 함께 번역, 연구 과정을 진행했다.
고기현 RB Korea 부장은 "국내에 제약마케팅에 관해 참고할만한 서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아마존닷컴에서 이 책을 발견해 읽고는 국내 제약 마케터와 약대생들도 함께 읽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며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책 내용에 대한 생각을 듣고 검증도 받고 싶어 PPL 학생들과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서적은 제약 마케팅 환경을 이론적이고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평가하고 있다. 12개로 구성된 챕터는 각각 이론과 실제사례를 접목시켜 제약 마케팅 입문서로 활용이 가능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제약 마케팅에 관심 있는 약대생뿐만 아니라 현재 마케터로 일하고 있거나 제약 종사자들도 쉽게 읽고 생각해볼만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안병규 PPL 회장은(차의과학대 약대 5학년) "약대생들이 제약 마케팅에 관해 공부하고 정보를 얻으려고 해도 그 소스가 전무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책을 통해 제약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PPL 학생들은 향후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세미나 등을 통해 책을 홍보하는 동시에 서적에 담긴 내용을 재학생들과 공유해 갈 예정이다.

조수진 PPL 부회장은(이화여대 약대 5학년) "약대생 중 제약사 취업이나 마케팅에 관심 있는 이번 책을 통해 함께 공유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학생 신분으로 책을 번역하고 출간하는 과정에 함께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고기현 부장도 "이번 책을 통해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은 국내 제약마케팅, 영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공부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제약 마케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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