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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약국' 시범운영했더니 금연성공률 41% 달해

  • 김정주
  • 2015-11-20 15:19:02
  • 박혜경 교수 "보건소 클리닉과 대등하나 효과는 더 커"

[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추계 학술대회]

서울시 건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됐던 '세이프약국(금연관리약국)' 시범운영 결과 흡연자 41%가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대등한 수준이지만, 환자 능동성을 볼 때 약국이 '발굴'의 의미가 크다는 점에서 약국 금연지원사업 활성화가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도 나왔다.

성균관대약대 박혜경 교수는 오늘(20일) 오후 '보건사회 약료경영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서울시 세이프약국의 금연지원 활동사례'를 주제로 이 같은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금연관리약국은 지역사회와 요양기관과 연계한 금연지원 서비스 사업 중 한 부분으로, 2012년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중구 지역 3개 약국이 지정, 시범운영 된 바 있다.

이 '세이프약국'은 등록환자를 대상으로 금연 외 포괄적인 약력관리 서비스를 진행하는 역할을 했다. 합리적이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 교육과 동시에 의약품 식별, 복약지도 등이 그것이다.

또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과 금연 희망자 발굴, 관리 등 약국의 낮은 문턱을 장점으로 한 기능적 역할도 했다. 관리는 'Health Literacy(다문화가족 새터민)' 중심으로 이뤄졌고 이와 함께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역할도 겸했다.

지정된 약국들은 금연 희망자 상담 개시 전 보건소로부터 상담약사 교육을 이수 받았다. 금연 희망자들이 이 약국들에 방문하면 6주 간 관리 받고, 이후 보건소로 인계된다.

약국은 희망자들의 금연 의지를 확인하면 금연등록을 접수받고, 지속적으로 상담과 무료패치를 제공해 관리하는 방식이었다. 서울시는 적정상담을 위해 상담 인원을 제한시켰다.

그 결과 총 32명이 세 곳의 약국을 찾아 등록했고, 41%에 해당하는 13명이 성공했다. 나머지 53%인 17명은 실패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대등한 수준의 성공률이다.

2013년과 지난해 금연에 성공한 확률을 비교한 결과 2013년 410명(미등록인원 포함)이었던 총 상담인원은 이듬해 들어 323명으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성공률은 두드러지게 높아졌다.

특히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한 결과가 유의미 했다. 2013년 4주상담을 진행해 금연에 성공한 확률은 162명 중 153명(37.3%)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에는 178명(61.4%)에 달해 효과가 두드러졌다. 또한 지난해는 6주상담 성공률이 146명(50.3%)로 나타났다.

만족도의 경우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매우 만족'한 응답자가 20% 이상으로 나타나 약국에 비해 높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약국이 40% 이상 나타나 더 컸다.

박 교수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는 금연 지원자와 약국 방문 금연 지원자의 능동적인 면에서 성격 자체가 다르다는 측면에 주목했다. 즉, 금연클리닉을 찾는 지원자들는 스스로 금연을 결심해 찾는 능동적인 환자지만, 약국 금연자는 약사들에 의해 발굴한다는 의미를 갖기 때문에 차별화됐다는 것.

박 교수는 "금연클리닉과 약국은 금연 지원자가 찾아가는 것과 발굴해내는 성격적 차이가 큼에도 불구하고 성공률이 비슷하게 나타났다면 약국의 효과가 매우 유의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약국 금연사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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