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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스탄CR-자렐토-듀비에 등 블록버스터 '예약'

  • 가인호
  • 2015-11-24 06:14:53
  • 복합제 로벨리토-올로스타 등 고공행진...대원 제네릭도 순항

[올해 블록버스터 등극 가능한 품목군은?]

블록버스터로 명명되는 100억 돌파 유력 품목군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종근당 국산 당뇨신약 '듀비에', 유나이티드제약 항혈전 개량신약 '실로스탄CR', 대원제약 넥시움 제네릭 '에스원엠프', 삼진제약 아리셉트제네릭 '뉴토인' 등이 부각되고 있으며, 한미와 대웅이 마케팅하고 있는 복합제 '로벨리토'와 '올로스타' 등도 뚜렷한 성장곡선을 그리며 100억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밖에도 다국적 기업중에는 1차 약제로 호재를 맞은 바이엘 항응고제 '자렐토', 다케다와 아스트라제네카 DPP-4 억제 당뇨치료제인 '네시나', '콤비글라이즈' 등도 100억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J헬스케어 크레스토 제네릭인 '비바코', 대원제약의 코대원 개량약물인 '코대원포르테', 유영제약 고지혈복합제 '프라바페닉스'도 성장곡선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블록버스터 품목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팜이 23일 3분기 누적 처방실적(유비스트)을 기준으로 올해 블록버스터 등극 유력 품목을 분석한 10여 품목 이상이 첫 3분기 누적실적 70억원을 넘어서며 100억 돌파가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블록버스터 유력 품목군(단위=백만원, 유비스트)
국산신약 중에서는 종근당 듀비에 선전이 돋보인다.

인슐린저항성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환자를 위해 탄생한 듀비에(로베글리타존)는 국내 최초개발된 Insulin sensitizer로서 췌장의 베타세포 보존을 통해 오랫동안 당뇨환자의 Durability를 유지시켜 제2형 당뇨병 초기환자들에게 우수하게 혈당조절을 해준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순항중이다.

이 품목은 3분기까지 79억, 10월까지 92억원을 달성하며 이달(11월) 100억 돌파를 예약했다.

바이엘코리아의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nt, NOAC) 자렐토정(리바록사반)의 상승세도 놀랍다. 지난 3분기까지 45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했던 이 품목은 올 3분기 누적 84억원으로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중 고위험군에 투여할 때 1차 약제로 급여를 인정한 호재가 시장에서 그대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엘측은 자렐토가 와파린 대비 주요 심혈관계 위험률을 감소시켰으며 치료 중단 사례 역시 경쟁품목인 '프라닥사(다비가트란)'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된 최근 연구결과를 미국 심장학회서 발표하기도 했다.

개량신약군에서는 유나이티드제약의 프레탈 개량신약 실로스탄 CR이 2배 이상 초고속 성장을 견인하며 블록버스터가 확실시 된다. 이 품목은 혈소판응집작용을 억제하고 혈관확장을 돕는 실로스타졸 제제를 개량해 용법용량 측면에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증대시킨 제품으로 지난해와 견줘 무려 130%나 처방실적이 증가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의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로벨리토와 올로스타는 200%이상 성장세를 그리며 탄력을 받고 있다.

한미 로벨리토는 ARB계열 이베살탄과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로 3분기까지 84억원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257%가 성장한 수치다.

올메텍 성분인 올메살탄을 복합한 대웅제약 올로스타도 '시간차 방출 이층정' 기술을 적용, 주성분 간의 약물 상호작용이 없이 각각 병용 투여할 때와 동등한 효과를 내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강점을 내세우며 3분기까지 70억 원(299% 성장)을 넘어섰다.

제네릭군에는 삼진제약 뉴토인, 대원제약 에스원엠프, CJ헬스케어 비바코 등이 블록버스터로 입지를 구축할 전망이다.

삼진 치매치료제인 뉴토인은 도네페질(Donepezil)을 주성분으로 알츠하이머 형태의 경등도, 중등도 내지 중증 치매 증상의 치료 및 뇌혈관 질환을 동반한 혈관성 치매 증상의 개선제로 3분기 누적 75억원을 기록했다.

이 품목은 지난해 3분기까지 67억원을 올렸다는 점에서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누적 74억원을 기록 중인 대원제약 에스원엠프는 넥시움 퍼스트제네릭이라는 강점을 살려 지난해 하반기 출시이후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코대원 개량약물인 코대원포르테도 73억원을 넘기며 지난해 발매한 신제품 2품목이 모두 블록버스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CJ 헬스케어 크레스토 위임형제네릭 비바코는 이미 3분기까지 9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블록버스터 등극은 이미 달성했고, 올해 처방실적 규모가 관심이다.

크레스토 제네릭인 일동제약 로베틴도 3분기까지 70억원을 기록하며 비바코와 함께 리딩품목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영제약의 프라바페닉스는 스타틴 계열인 프라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를 복합한 품목으로 지난 3분기 누적 처방이 46억원이었지만 올해는 76억원으로 역시 블록버스터가 유력하다.

DPP-4 계열 당뇨신약 2품목도 1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 다케다와 제일약품이 마케팅하고 있는 네시나는 3분기까지 96억 원대 처방실적(163% 성장)으로 10월 기준으로 이미 100억을 돌파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콤비글라이즈의 경우 78억원대 처방액(80% 증가)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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