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다국적사 코프로모션…API 수출확대 기여했다
- 가인호
- 2015-11-25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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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리어드 등 도입품목 마케팅, 원료의약품 해외진출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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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한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부문은 도입품목 나비효과다.
유한이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길리어드, 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제약사와 도입품목 마케팅이 결국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AIDS치료제와 C형감염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출 성장이 견고한 이유는 다국적사와 공동프로모션으로 쌓아온 관계가 구축돼 가능했다는 결론이다.
'내가 가져와서 팔면 내 것을 팔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리딩기업 유한의 미래가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24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API 수출 확대, 다국적사와의 오리지널의약품 도입 판매 영업력,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R&D부분과 사업영역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교보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유한양행이 오리지널 도입과 자회사의 유한화학의 API 제조기술 및 생산력을 바탕으로 C형간염치료제, 에이즈치료제, 항생제의 의약품 원료 수출이 년 평균 20% 이상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가진 회사에 대해 최근 3개월 사이에 450억원을 투자한점이 눈에띈다.

신약개발 R&D의 파이프라인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유한은 지난 3월 취임한 이정희 대표의 의지가 크게 반영되고 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미래전략실을 신설하고 신약개발 및 사업확대 등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2년 한올바이오파마를 시작으로 지분투자와 사업협력을 추진하였던 유한은 현재까지 1044억원을 들여 테라젠이텍스, 엠지, 바이오니아, 코스온, 제넥신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영양수액제와 화장품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추구하였고, 유전자분석 및 유전자 치료제 관련 의약품 R&D라인도 확보하게 됐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우 대웅제약이 인수할 때 보유지분(9.26%)에서 4.33%를 매도해 초기투자금 295억원 중 272억원을 회수해 사업영역뿐만 아니라 투자부문에서도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유한양행이 2012년부터 길러어드사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공동프로모션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하면서 연간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제품으로 성장해왔다.

여기에 길리어드사의 C형간염치료제인 하보니가 미국 FDA로부터 적응증 확대를 지난 12일에 승인해 향후 성장성이 더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1%, 20% 증가한 1조 1100억원, 900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8.1%로 2014년 7.3%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유한화학을 통해서 다국적제약사로 수출하고 있는 원료의약품의 20%넘는 성장과 판매관리비의 효율적인 집행이 그 주된 이유라는 게 교보증권 분석이다.
유한양행은 에이즈치료제, C형간염치료제, 항생제 등의 적응증 확대 및 판매량 증대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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