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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일원화로 '신사협정' 깬 의협…반발하는 한의협

  • 이혜경
  • 2015-11-25 12:22:32
  • 한의협,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 내용 공개

의협은 지난 23일 의료일원화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료계와 한의계 간 신사협정이 깨졌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5일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 내용을 바로 잡겠다는 논평을 냈다. 또한 의협 측에서 먼저 협의체 회의 내용에 대한 비공개 요청에도 불구, 매번 신사협정을 깨고 있다는게 한의협의 입장이다.

이번 논평은 지난 23일 대한의사협회가 개최한 의료일원화 관련 토론회에서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장성구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협의체는 의료일원화를 위해 구성됐다"는 발언을 하면서 나오게 됐다.

당시 장성구 부회장은 "이번 협의체 구성은 의협회장과 한의협회장이 의료일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라며 "협의체 논의 메인은 의료일원화로, 회의를 참석하면서 한의계 역시 의료일원화를 동의하는 것 처럼 느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그동안 협의체에 제안한 한의협과 의협의 문건을 공개하면서 "5차례 진행된 협의체 회의는 한의사의 엑스레이, 초음파 사용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이 커지면서 이뤄진 후속조치"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협의체 논의 주제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라고 재차 밝히면서,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의 의료 청사진을 그려보고자 의료통합에 대한 논의를 추가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호 한의협 홍보이사는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협의체의 우선 주제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것이라고 회의 때 마다 확인해 줬다"며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장성구 부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사실과 다른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특히 의협이 의료일원화 관련 토론회에서 공개한 '의료일원화 추진 원칙'과 관련, 한의협은 "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 주장이라고 일언지하에 거부하여 이후 논의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추무진 의협회장의 "의료일원화는 한의사를 없애는게 목표"라는 발언과 관련, 한의협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는 몰상식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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