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시럽제 에탄올 미스테리…제약·약국 역학조사
- 강신국
- 2015-12-26 06:1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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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군포경찰 보건소...약 복용한 영유아 구통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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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 군포시보건소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지역 A약국에서 2∼3세 영·유아 7∼8명이 동일한 감기약을 조제 받고 복용한 뒤 구토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시럽제는 A제약이 만들어 약국에 조제용으로 유통한 제품으로, 사건이 발생하자 A제약은 약국에서 조제하다 남은 약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에틸알코올 성분이 76%가량 섞여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포시보건소는 문제의 시럽과 같은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을 회수하도록 하는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맡겼다.
경찰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제약업체와 약국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에탄올 유입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약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특정 지역에서만 이런 증상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역시 검출된 에탄올은 해당 감기약에 들어 있으면 안 되는 성분으로 어떤 이유로 에탄올이 감기약에 들어가게 됐는지 밝혀달라고 경찰에 수사 의뢰한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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