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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 30위 품목 절반이상 실거래가 인하 모면

  • 최은택
  • 2016-02-01 06:15:00
  • 조정대상 블록버스터도 대부분 1% 이하 수준

[분석] 3월1일 적용 실거래가 인하품목 현황

부활한 실거래가 약가조정제도의 위력이 만만치않다.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 보험의약품 4개 중 1개 이상의 상한금액이 다음달 1일 인하된다. 이중 100여개 품목은 인하율이 10%에 달한다.

실거래가 조정제도 인하율 상한선까지 약가가 인하되는 셈이다. 반면 처방액 순위 상위품목 상당수는 약가인하 타깃을 벗어났다. 상한금액이 인하되는 품목도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하율이 1%를 밑돌았다.

실거래가 인하제도가 매년 작동되는 점을 감안하면 제약업계 입장에서 골칫거리인 건 분명하지만 당장 올해는 큰 짐은 덜게 된 것이다.

1일 복지부에 따르면 실거래가 조정제도 여파로 3월 1일 약가가 인하되는 보험의약품은 총 4655개다. 평균 1.96% 하향 조정된다.

이중 평균보다 인하율이 높은 품목은 1846개다. 인하율 구간별 현황을 보면, ▲쿠에타핀정100mg 등 104개 10% ▲텔미칸정80mg 등 146개 9%대 ▲에이디마이신주사액 등 168개 8%대 ▲산도스설트랄린정 등 127개 7%대 ▲하이아이주 등 143개 6%대 ▲에펙신안연고 등 217개 ▲5%대 레도핀정 등 212개 4%대 ▲오페릴에이주10mg 등 285개 3%대 ▲프라스탄정20mg 등 444개 2%대 등이다.

데일리팜이 유비케어 자료를 근거로 산출한 처방순위 30위 품목 가운데서는 리피토10mg(0.2%), 트윈스타(0.1%), 바이토린(0.1%), 글리아티린(0.6%), 아모잘탄(0.1%), 플라빅스(0.5%), 노바스크(0.3%), 플래리스(0.2%), 리피로우(0.2%), 란투스(0.4%), 아토르바(0.1%) 등의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모두 1%를 밑도는 수준이다.

반면 바라크루드, 비리어드, 크레스토, 자누메트, 엑스포지, 하루날, 트라젠타, 쎄레브렉스, 세비카, 알비스, 리리카, 자누비아, 아보다트, 넥시움, 오마코, 스티렌 등은 약가인하를 면했다.

국산신약 중에서는 카나브, 신바로, 제미글로 등이 약가인하 영향권에 포함됐지만 역시 인하율은 1%를 밑돌았다.

처방순위 300위대 제품 가운데 인하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품목들도 눈에 띠었다.

국내 제약사 제품 중에서는 리피논20mg(3.8%), 니세틸(3.7%), 타크로벨주5mg(4.2%), 타크로벨캡슐0.25mg(3.6%), 캄토프주(5.4%), 맥스핌주1g(6.8%), 일동후루마린주사0.5mg(5.4%), 타박신주사4.5g(5.5%) 등이 포함됐다.

오리지널 제품이 많고 유통가격이 비교적 잘 통제되는 다국적 제약사 제품들은 약가인하를 면하거나 가격이 조정된 경우도 인하율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키벡사(8.6%), 마이폴틱장용정180mg(3.4%), 이센트레스(8.1%), 탁솔주(5.5%), 탁소텔주(3.6%), 엘록사틴주(5%), 가도비스트주사프리필드시린지(4%), 젬자주1g(5.4%), 프로그랍주사액(6%), 프로그랍캅셀(3.2%) 등은 상대적으로 인하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복지부 측은 "입찰구매가 진행되는 주사제 등 원내사용 의약품과 제네릭이 다수 등재돼 시장경쟁이 치열한 성분 제품들의 인하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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