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제약 인센티브정책…알고보니 꼼수
- 영상뉴스팀
- 2016-04-04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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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강도 리베이트 수사가 확대됨에 따라 제약사들의 음성적 리베이트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A제약사는 영업사원에게 표면적으로 인센티브 정책을 실행하고 있지만 이를 리베이트로 지급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부고발을 염려해 2~3년 전부터는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이나 공문서가 아닌 지점장/팀장급을 통한 구두 하달로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베이트 적발 시, 회사는 책임을 피하고 꼬리자르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기자: 회사에서는 리베이트라고 말 안하지만 영업 현장에서는 리베이트로 사용되는 거잖아요? A제약사 영업 관계자: 네, 그렇죠. 근데 그게 회사 차원에서 공문이 내려 온 적은 없어요. (문서근거 한 내부고발)그거 가지고 한번 회사가 난리난 적이 있어서요. 텍스트(공문)로는 내려가지 않아요. 팀장급이 영업사원들에게 말로만 지시하죠."
A제약사가 일본계 제약사와 코마케팅하면서 집행한 리베이트 사례입니다.
[인터뷰] A제약사 영업 관계자: "000제품은 2012/2013년경 런칭하면서 6개월 간 리베이트 집행했습니다. 오리지널이 6개월 집행하면 엄청 많이 한 겁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런칭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강한 드라이브 정책도 펼쳤습니다.
[인터뷰] A제약사 영업 관계자: "000제품은 처음에 100 대 100줬어요. 100만원 팔면 100만원 인센티브로 준거죠. 런칭할 때 밀어 넣기 차원에서요."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식으로 리베이트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A제약사 영업 관계자: "만약에 예를 들어서 영업사원이 1월에 100만원 매출을 올렸다면 거기에 30만원 인센티브가 발생이 되요. 그러면 1월에 30만원 인센티브가 발생되고, 성장시킨 금액 100만원을 석달 간 유지하면 30/30/30만원의 인센티브가 나와서 총 90만원이 됩니다. 그 다음에 3월 다지나면 3월까지 자기가 판 금액이 200만원이잖아요. 200만원에서 또 100만원 성장시켰으면 100만원에 대한 30만원이 석달 간 30/30/30만원해서 90만원이 나오는 거죠."
한편 A제약사는 "이 같은 편법 인센티브 리베이트 영업정책은 실행한 적 없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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