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단체 또 합심 "의협 월권행위 중단하라"
- 이혜경
- 2016-04-07 17: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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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의 안면미용성형 교과 과정 삭제 공문에 4개 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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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국회의원 비례대표 저지를 위해 합심했던 보건의약 4개 단체가 이번엔 진료영역 논쟁을 두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는 7일 "최근 타 의료인 단체의 고유 진료영역에 대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하여 일방적으로 도발하는 대한의사협회의 행태에 대해 동시대의 동료 의료인으로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더 이상의 월권행위가 있을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같은 성명은 의협과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지난 2월 23일 보건복지부에 치과의사 전공의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에서 안면미용성형’교과과정을 삭제해야 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이 발단이 됐다.
4개 단체는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인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미용 목적의 피부 레이저나 보톡스 등 미용시술은 이미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이 존재했을 당시부터 이어져 오던 고유의 진료영역"이라며 "상호 간의 진료영역을 존중하지 않은 채 타 의료인단체의 수련과과과정까지 간섭하고 있는 월권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의협의 행보도 문제 삼았다.
4개 단체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나, 약사, 간호사와의 마찰 등 보건의료 전반에 걸쳐 자신들의 이익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을 경우에는 국민건강과 타 의료직능에 대한 존중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영달을 위한 행태만을 보이고 있다"며 "더 이상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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